자동차 휴면보험금 돌려받는다 A 씨는 운전병으로 군 복무 후 지난 2021년 전역 후 군 운전병 복무기간의 가입경력 인정가능 사실을 모른 채 자동차보험에 가입했습니다. A씨, 군 운전 근무 경력 인정...과납 보험료 환급신청 이와 관련 A 씨는 군 운전병 근무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병무청 연계 시스템을 활용해 과납보험료 환급신청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보험개발원, 휴면보험금 통합조회 시스템 운영 보험개발원은 지난 2012년부터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더 낸 보험료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있는지 간편하게 확인하고 관련 보험사에 청구할 수 있도록 ‘과납 보험료 및 휴면보험금 통합조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A 씨의 사례처럼 군 운전병 근무 사실 미제출로 인한 환급보험료는 7,193만 원으로 전체 환급액의 무려 84.8%를 차지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더 낸 자동차보험료와 휴면보험금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사기 피해 보험료 과다 납입 유의해야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정해진 액수보다 더 낸 보험료를 조회하고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군 운전 경력 증빙을 제출하지 않았거나 자동차보험 사기 피해의 경우 보험료가 과다 납입될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해야 합니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이 밖에 보험 가입경력 추가 인정, 외국 체류로 인한 할인할증 등급 정정, 해외 운전 경력 인정, 직장 운전직 근무 등도 과납 보험료의 주요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휴면보험금은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안내 전화나 문자를 받고도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보험금을 찾아가지 않은 경우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험개발원, 보험료 환급...주기적 홍보할 예정 또 보험 가입자가 연락이 되지 않아 지급되지 못한 보험금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손가나/소비자연대 사무총장】 보험 가입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자동차보험 휴면보험금의 규모는 지난해 기준 11만 건, 약 98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세리입니다. 벤츠 파격 할인 소비자는 호구 【리포트】 국내 수입차 중 절반은 독일의 BMW 또는 벤츠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BMW 1위 독주...주력 모델 320i 5시리즈 할인율 높여 BMW는 올해 6만 2천 5백 대를 판매하면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그 뒤를 바짝 뒤쫓는 벤츠는 6만 1천 대를 팔면서 BMW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수입차 업체인 BMW와 벤츠가 최근 차량 할인율을 대폭 크게 높였습니다. BMW는 320i 모델을 (19.9%)1천만 원 정도 할인하고 있으며 X2 xDrive 20i M 스포츠 P2-1는 (25.2%)1500만 원 할인폭을 크게 늘렸습니다. BMW의 주력 모델인 신형 5시리즈가 5백만 원을 할인하고 4시리즈까지 천만원을 할인해 제공하자 벤츠는 경쟁사 BMW를 따라 전략적 가격할인을 실시했습니다. Benz, E클래스와 전기차 최대 4천만 원 파격적인 할인 행사 벤츠는 주력 모델인 E클래스를 8600만 원대 E 220d 4매틱 AMG는 16%(1400만원)를 내린 7240만원에 판매하고 E 450 4매틱 익스클루시브(1억1570만원)도 15% 할인 중으로 1억원 이하(9834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폭을 넓히면서 BMW를 뒤쫒고 있습니다. 자동차 전문 관계자는 E클래스는 2024년 신형이 나오는 만큼 벤츠가 미리 재고를 소진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벤츠는 E클래스뿐만 아니라 이달에 주요 차량에 최대 4천만 원의 할인을 제공하는 벤츠의 파격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벤츠는 자사의 최상위 전기차 ‘EQS 450+4매틱’은 차량 가격의 22%(4180만원) 할인된 1억 4820만원에 판매됩니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인기 차종인 ‘S 580e 4매틱L’은 판매가를 약 9%(2200만원) 낮춘 2억 2450만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장현/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지금 국산차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수입차들의 잦은 가격 인하는 사실은 애초에 판매 가격 설정이 지나치게 높게 매겨졌다는 반증이기도 하거든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번거롭지만 거의 매달마다 바뀌기 때문에 그런 판매 조건을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본사 재고 소진 압박... "딜러 경쟁 과열, 소비자는 분통" 수입차들의 고무줄 할인 문제는 어제오늘 문제가 아닙니다. 양 사간의 재고 소진 압박으로 차량이 할인되는 것은 딜러 사이에서는 경쟁이 과열될 뿐 아니라 국내 차량 판매에도 큰 영항을 끼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할인을 하면 소비자들에게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지만,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 이상 차이 나는 차량을 먼저 구매한 소비자는 분통이 터질 수밖에 없습니다. 차량의 재고와 양 사간의 선두 경쟁으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이 될 것입니다. 한다애 입니다. 8만 원입니다, 한국타이어의 속임수 【리포트】 자동차 운전자들은 운전 중 자동차 바퀴나 핸들이 꺾임 현상을 보게 되면 의뢰 휠 얼라이어먼트(바퀴 정렬)를 자동차 정비소나 타이어매장을 들려 수리를 하곤 합니다. 자동차 타이어 정렬이 바로 되어 있지 않으면 편마모 현상이 생겨 금방 타이어가 다는 현상이 생깁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휠 얼라이어먼트 수리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소비자가 모르는 점 악용 자동차 수리 전문가들은 이를 악용해 소비자들에게 자동차 허위 점검을 통해 정비 비용을 청구하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정비는 제대로 되고 있을까? T 스테이션, 수도권 5개 매장 눈속임 정비 기자가 승용차를 가지고 한국타이어가 운영하는 T스테이션 수도권 A 매장에서 휠 얼라이어먼트를 봐달라고 해봤습니다. T 스테이션 수도권 A 매장 정비사는 기자 차를 리프트에 올려놓고 4바퀴에 기계를 설치한 뒤 타이어를 정상으로 정렬을 시킵니다. 정비를 맞춘 정비사는 휠 얼라이먼트 정비비를 요구합니다. 정비 받은 차량도 타이어 정렬되어 있지 않다고 거짓말 기자는 수리가 다 끝난 후 약20여분 뒤 수도권 T 스테이션 B 매장을 찾아가 휠 얼라이어먼트를 봐달라고 하자 매장 직원은 황당하게도 정렬이 잘못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정비했다며 비용 청구 T 스테이션 B 매장 정비 관계자도 자동차를 올려 4바퀴에 기계를 설치한 뒤 타이어를 정상으로 정렬을 시킵니다. 정상으로 되어 있는 자동차 타이어를 기계에 올려 진단하더니 타이어를 몇 차례 돌린 후 정비비를 요구합니다. 수도권 또 다른 매장을 찾았습니다. 이곳 역시 불량이라며 정비비를 요구했습니다. 【기자】 만약에 이제 맞추는 거는 비용이 어떻게 돼요? 【T 스테이션 정비사 직원】 8만 원 나오는... 점검 결과 정상 판정 매장 없어 이런 식으로 하루 동안 수도권 T 스테이션 5군데 매장에서 점검한 결과 정상 판정은 한곳도 없었고 정비비를 4만원에서 8만원까지 받아 챙겼습니다. T 스테이션 관계자는 가맹점에서는 차량을 리프트에 올려 진단해 타이어 정렬이 제대로 되어 있으면 휠 얼라이어먼트를 교정하지 않아도 점검을 한 것이기 때문에 정비비용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T 스테이션 관계자】 당연히 고객이 와서 얼라인먼트 봐주세요. 라고 하면 당연히 잘못돼 있는가 보다 하고 봐주겠죠. 점주(가맹점)입장에서는 그러니까 당연히 이게 맞든(타이어 정렬) 안 맞든 본인이 이상이 있고 비용이 4만 원이면 얼마 발생이 되니까 그거에 대해서 당연히 돈을 (소비자)지불해야 되는데. 운전자들이 정비를 모르는 점을 악용해 T 스테이션 매장들은 주머니에 이익만 챙기고 있습니다. 【이호근/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타이어 얼라인먼트 같은 경우는 일반 고객들이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속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대부분의 매장들은 양심적으로 이상이 있는 경우에만 정비를 해주는데, 일부 매장의 경우는 모르겠습니다. 본사의 어떤 매출 압박 등의 영향을 받아서 가끔 고객을 속이는 일들이 발생하는데, 고객들은 어떤 테스트 전후에 어떤 검사지를 갖다가 받도록 요청을 하고 그걸 주지 않겠다고 하거나 프린터가 고장났다거나 하는 이런 업체는 피하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됩니다. 운전자는 전문가를 믿고 정비를 맡겼지만 T스테이션의 불편한 진실을 소비자는 알 길이 없습니다. 박용수입니다. 유통기한 지난 타이어 소비자에게 판매 자동차 안전의 핵심인 타이어가 있어야만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에도 유통기한이 있어 타이어 판매 대리점에서는 운전자(소비자)에게 새 타이어보다 안전성이 떨어지는 재고 타이어를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타이어 제조 생산 유통기한 3년...법적으로는 정해져 있지 않아 타이어에도 제조 시 유통기한 3년을 두고 생산하게 됩니다. 타이어 옆부분에 적힌 제조 일자를 뒤에서부터 자세히 보면 DOT '1823'이면 2023년 18번째 주에 만들어졌다는 뜻입니다. 타이어의 유통기한은 법적으로 정해진 건 없습니다. 타이어는 주성분이 고무로 되어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경화현상으로 인해 타이어가 딱딱해지고 마찰력과 제동력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타이어 유통기한, 보관 방법에 따라 문제 없어?…안전 사각지대 또한 제조된 지 3년이 넘은 타이어는 내부 구조물이 변형되고 고무가 굳어지면서 파손되거나 성능이 저하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교환할 때 꼼꼼히 확인해봐야 합니다. 국내 타이어 사 “보증기간 6년 무상보증서비스 지원” 국내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3사는 타이어의 '일반 보증기간' 기준 장착 후 6년까지 무상보증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타이어 주행거리 4~5만Km에 교체해줘야 【김혜빈/경기도 성남】 소비자가 알 길이 없죠.. 잘 아는 사람들은 잘 교체하겠지만 싸면 좋다라는 실질적으로 피해 입은 건 소비자들이라 생각하고요. 제대로 명시를 해서 판매를 해야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한편 타이어 교체 주기는 운전자의 습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주행거리 4~5만km 정도입니다. 자동차 전문가는 타이어 옆면에 있는 삼각형 모양이 있는데 마모 한계선과 노면이 닿는 트레드 부분이 3mm 정도가 되면 교체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처럼 제조일로부터 시간이 경과 된 타이어를 교체할 경우 제품결함으로 피해를 입어도 보상을 받지 못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됩니다. 박용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