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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원오 성동구청장 연일 공격…통일교 개발지 성동구 '힐링센터'를 왜 여수에 건립 했나

기사입력 2026.02.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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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뉴스TV】 박선아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소유한 전남 여수 농지 인근에 성동구가 휴양시설인 성동구 힐링센터를 세웠으며 해당 지역은 통일교 개발지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정치권에서는 정원오 구청장이 불법자금을 제공한 통일교와 연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국민의힘이 연일 여권 서울시장 유력 후보인 정 구청장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정 구청장은 첫 구청장 취임 후, 전남 여수의 해당 농지 인근에 서울 성동구의 공금으로 땅값 5억여원과 공사비 38억원을 들여 성동구 힐링센터를 추진, 개장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기초단체장이 만드는 주민 휴양시설은 추진하는 지자체 내에 건설하기 마련"이라며 "그런데도 정 구청장은 생뚱맞게도 서울 성동구의 휴양시설을 자신의 고향인 여수에, 나아가 자기 소유의 농지와 가까운 위치에 성동구의 공금을 들여 건설했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욱 큰 문제는 성동구 힐링센터가 위치한 지역이 통일교 개발지라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통일교는 2000년 초부터 여수 화양면 및 일대 섬들을 사들이며 화양지구 개발사업을 시도했다"며 "하지만 20여년 간 땅만 사놓고 개발은 방기해 여수 주민의 반발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정 구청장은 통일교 성동구 전진 대회에 참석해 '참사랑'을 축언한 바 있다"며 "공사 구분에 대한 지적이 제기된다"고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앞서 김재섭 의원 역시 전날 페이스북에서 "공시 자료로만 보면 정 구청장은 57년 경력의 영농인이거나 이재명 대통령이 말하는 '투기꾼'"이라며 정 구청장의 농지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참에 정 구청장을 전수조사 1호 대상자로 지정하라"고 언급했다.

     

    같은 당 주진우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서 김 의원의 글을 언급하며 정 구청장을 비롯해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동영 통일부 장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경제부총리 등의 농지 투기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고 팔을 걷어붙였다.

     

    이에 대해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안철수 의원을 향해 "구민들이 투표로 결정하고 예산을 아낀 모범 행정을 투기나 종교 유착으로 매도하는 것은 치졸한 정치공세"라고 맞받았다.

       

    채 의원은 "성동구 힐링센터 부지는 통일교 땅이 아니다"라며 "전라남도 여수교육지원청이 소유했던 폐교 건물과 부지로, 성동구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교육청으로부터 대지 4746㎡를 8억6000여만원에 매입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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