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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아직 1740원,’…“조금이라도 싼 곳 찾아”

기사입력 2026.03.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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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뉴스TV】 최지원 기자= 정부가 이번 주 내 정유사의 공급가를 통제하는 방식의 석유류 최고가격제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정부가 조만간 정유사 공급가격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기름값을 통제하는 최고가격제 구체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11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정유사 공급가격으로 (최고가격을) 조정하려고 한다”며 구체적인 적용 대상을 밝혔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로 국제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유지하는 주유소가 지역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충북 지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12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인 ℓ당 1904원보다 8원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 평균 가격은 진천 ℓ당 1961원, 단양 1948원, 옥천 1946원, 제천 1926원, 음성 1925원, 충주 1917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증평은 ℓ당 1883원, 괴산 1887원, 보은 1893원으로 비교적 낮았다.

     

    주유소 수가 가장 많은 청주의 평균 가격은 ℓ당 1895원으로 도내 평균보다 낮았다. 청주 4개 구 가운데 흥덕구가 ℓ당 19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청원구 1898원, 상당구 1895원, 서원구 1886원으로 조사됐다.

     

    도내 최저가는 충주 서충주 지역의 현대오일뱅크 직영 주유소로, 이날 휘발유를 ℓ당 1733원에 판매했다. 이는 도내 최고가 주유소 가격인 ℓ당 2150원보다 417원 낮은 수준이다.

     

    일부 해당 주유소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주유하려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대기 행렬이 형성되기도 했다. 직영 주유소의 경우 유통 구조상 일반 자영 주유소보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유가는 싱가포르 석유제품 현물 시장 가격에 연동되며, 정유사가 이에 자율적인 마진을 붙여 대리점과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 결정 구조를 갖고 있다.

       

    정부는 2주마다 현물 가격에 마진을 더해 정유사가 팔 수 있는 최고가를 설정하고, 정유사가 보는 손실에 대해선 재정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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