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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생리대 쓴소리 쿠팡 '99원 생리대' 이틀 만에 동나…"주문량 50배 폭발"【합동뉴스TV】 김소혜 기자=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생리대 가격이 해외에 비해 40% 높다고 지적하며 저소득층 여성과 청소년의 '생리 빈곤'의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발언한 것과 관련 쿠팡이 선제조치에 나섰다. 쿠팡의 PB 자회사 씨피엘비(CPLB)는 지난 달 29일 생리대 전문 브랜드 ‘루나미’의 중대형 생리대 가격을 대폭 인하해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당 가격은 중형 99원, 대형 105원으로 조정되며,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시중 주요 제조사 브랜드(NB)의 중대형 생리대는 통상 개당 200~300원 선에 형성돼 있고, 다른 유통사의 PB 제품 역시 평균 120원대 수준이다. 이에 비해 루나미 생리대는 이번 가격 인하로 국내 최저가 수준에 판매된다는 것이 쿠팡 측 설명이다. 루나미는 100% 국내에서 생산되는 중소 제조사 제품으로, 이번 판매가 인하로 발생하는 손실은 전액 쿠팡이 부담하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하 이후 루나미 생리대 판매량은 이달 1일부터 최대 50배까지 급증했으며, 약 50일치 재고 물량이 단기간에 모두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관계자는 “생리대 가격 인하를 통해 가성비 높은 상품군을 확대하고, 고객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쿠팡은 지난해 말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정치권과 시민사회 전반의 강한 비판 여론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경찰청을 비롯한 약 10여개 정부 기관으로부터 각종 조사와 수사를 동시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쿠팡이 정부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어 이번 생리대 가격 인하는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행보로도 풀이된다. 이후 이 대통령은 반값 생리대 확대 보도 링크를 자신의 SNS 계정에 공유하며 “제대로 자리 잡으면 좋겠는데요”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쿠팡이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은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해 11월 28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이 대통령의 언급 이후 유한킴벌리·LG유니참 등이 중저가 생리대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히는 등 업계의 발 빠른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24도 2월 한 달 동안 생리대 증정·할인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줄지어 사 먹는 '두쫀쿠' 식중독"...전국서 위생 신고 잇따라[합동뉴스TV] 김소혜 기자= 최근 MZ세대부터 어른까지 줄지어 사먹는 인기 디저트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와 관련된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에 지난해 말부터 지난 1월까지 ‘두쫀쿠’ 관련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은 총 19건 보고됐다”고 밝혔다. 두쫀쿠가 본격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해 11월에 첫 신고가 접수됐고 12월까지 총 8건이 접수됐고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에만 11건의 신고가 발생했다. 신고 유형으로는 ‘위생 관리’와 ‘무허가 영업’이 각각 7건, ‘이물질 발견’이 2건, ‘표시 사항’이 1건, ‘기타’ 2건이었다. ‘위생 관리’ 신고의 구체적인 사례로는 ‘카페에서 제품을 구매해 보니 곰팡이인지 카카오 가루인지 구분이 안 됨’ ‘카페에서 제품을 먹고 식중독 증상이 있음’ ‘매장서 제품을 구매해 먹었는데 손톱 크기 이물이 보임’ 등이 있었다. 온라인에서 논란이 됐던 ‘카다이프 대신 소면을 썼다’는 사례도 포함됐다. ‘무면허 영업 신고’ 사례에는 ‘개인이 제품을 판매한다’ ‘가정에서 제조한 제품을 중고 판매 사이트에서 판매한다’ 등이었다. ‘이물 발견’ 신고에는 ‘제품 섭취 중 딱딱한 이물질 발견’이 있었고, ‘기타’ 사항으로는 ‘소비기한 표시가 없고 보건증, 마스크 착용 등 위생 점검이 필요하다’ 등이 있었다. 이중 집에서 두쫀쿠를 만들어 판매한 사례는 고발 조처됐다. 나머지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행정지도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이달부터 관련 디저트류를 조리·판매하는 배달음식점 등 3600여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발표했다. 두쫀쿠, 초콜릿케이크 등 디저트류를 전문으로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과 무인 아이스크림 전문 판매점이 대상이다. 특히 두쫀쿠 재료가 주로 수입식품인 만큼 무신고 수입식품 또는 소비기한 경과 식품 보관·사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서미화 의원은 "식약처는 변화하는 식품 유행과 트렌드를 면밀히 파악하고, 선제적인 위생 점검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현역 흉기 난동’ 최원종 부모 손배 책임 인정 않는 판결에 유족, 강력 반발【합동뉴스TV】 김소혜 기자= 2023년 경기 성남 분당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숨진 피해자 유족이 가해자 최원종(25)에게만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고 부모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법원 판단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흉기 난동 사건 피해자 고 김혜빈씨 유족 측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법과치유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재판부가 최원종에게 약 8억8000만원 배상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부모 책임은 전부 기각해 법적 책임은 0%라고 판단했다”며 “판결문상 배상액은 사실상 무의미한 금액이 됐고 피해자들은 피해 회복에서 더욱 멀어졌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6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3민사부는 김씨 유족 측이 최원종과 그의 부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원종은 김씨 부모에게 각각 4억4000여만원씩 총 8억8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지만 최원종 부모에 대한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독립한 성인 자녀에 대해서는 부모의 관리·감독 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유족 측은 최원종이 범행 전부터 피해망상을 호소하고 흉기를 구입·소지하는 등 위기 징후가 있었던 만큼 보호자로서 부모의 감독의무 위반을 인정할 여지가 충분했다고 보고 있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정신질환자가 중대 범행을 저지른 경우 보호의무자인 부모의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판례들이 있어 왔고, 이는 가해자 측에 실질적 책임을 부담하고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에 기여하는 법리적 균형추 역할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이 사건처럼 피해 내용과 정도가 생명권 침해로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피해고 정신질환자가 심각한 망상 증세를 보이면서 흉기를 소지하는 등 타해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호의무자가 구체적으로 인지한 것이 명백한 사안에서 그 책임은 엄중하게 판단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피해자들이 법적으로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영치금 압류”라면서도 “이는 피해 회복 수단으로 극히 제한적이고 향후 50년간 압류하더라도 실제 피해자들이 받는 금액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했다. 유족 측은 이번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방침이다. 최씨는 지난 2023년 8월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분당점과 연결된 수인분당선 서현역 부근에서 승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5명을 들이받은 뒤, 차에서 내려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9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모두 14명이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으로 김씨와 이희남(당시 65세)씨가 치료 중 숨졌으며, 최씨는 2024년 11월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회장 등 4명 영장심사(합동뉴스TV) 김소혜 기자 =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겸 홈플러스 대표 등 경영진이 다음 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이 변경됐다. 서울중앙지법은 9일 오후 공지를 통해 김 회장과 김 부회장, 김정환 MBK파트너스 부사장, 이성진 홈플러스 전무 등 4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시작 시간이 오전 10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당초 오후 1시 30분으로 예정됐던 영장실질심사 일정이 3시간 반 가량 앞당겨졌다. 심문은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그대로 맡는다. 검찰은 지난 7일 이들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2월 25일 820억 원 규모의 전기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는데 사흘 뒤 신용등급이 단기등급 A3에서 A3-로 강등됐다. 이후 지난해 3월 4일에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검찰은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가 최소 2월 25일 이전부터 신용등급 강등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채권 투자자를 모집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4월 28일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본사를 압수수색 했으며, 5월 12일에는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를 압수수색 했다. 지난달 2일에는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MBK파트너스 측은 구속영장에 청구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한다는 입장이다. MBK파트너스 측은 전날(7일) "드러난 사실관계와 배치되며 오해에 근거한 혐의로 영장을 청구한 검찰의 주장이 근거 없음을 법원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
'4천억대 다단계 유사수신' 아도인터내셔널 최상위 모집책 징역 12년【합동뉴스TV】 김소혜 기자= 4400억 원이 넘는 투자금을 불법 조달한 다단계 업체의 최상위 모집책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김지영 판사는 오늘 29일 사기,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 모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단 검찰이 청구한 6억9300만 원의 추징 명령은 기각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기획 단계부터 중요한 역할을 맡아 이 사건 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며 "신규 투자자 모집이 안되면 투자금 반환이 실현 불가능하다는 걸 미필적, 확정적으로 알면서도 대표 이 씨와 암묵적으로 공모해 투자자를 기망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령 피고인이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없다고 해도 다단계 구조 특성상 예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공범으로서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다"며 "피해 규모에 비춰 죄책이 무겁고, 피해자들도 경제적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해자들도 단기간 고수익을 얻을 생각으로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점, 피고인이 공범 수사에 협조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조 씨를 포함한 아도인터내셔널 일당은 전국에서 투자설명회를 열어 고수익을 미끼로 6000여회에 걸쳐 투자금 약 247억 원을 편취하고, 14만여회에 걸쳐 4467억 원 상당의 유사 수신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아도페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휴대전화로도 투자할 수 있게 유도했는데, 앱으로 현금을 예치하면 매일 1~13.8% 이자가 지급된다고 안내했지만 특정 시점 이후 출금을 막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아도인터내셔널 대표 이 모 씨는 2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공범인 최상위 모집책 장 모 씨는 징역 10년, 전산실장과 전산보조원은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2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이재명 38% 한동훈 8% 홍준표 7% 한덕수·김문수 6%【합동뉴스TV】 김소혜 기자= 6월 3일 차기 대선 후보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경쟁자들을 뒤로한 채 멀찍이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과 출마론이 거론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선호도는 오차범위 내였다.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는 8%, 홍준표 후보는 7%, 한 대행·김문수 후보는 각각 6%,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각각 2%를 기록했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23%였다. 대통령감 인식 조사에서 '적극 지지하겠다'는 비율이 '지지 의향 없다'는 비율보다 높은 후보는 없었다.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46%, 절대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49%였다. 보수 진영 내 후보들에 대해서는 '절대 지지하지 않겠다'는 비율이 '적극 지지하겠다'는 비율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벗어날 만큼 높았다. 다만 한 대행은 보수 진영 내에서는 적극 지지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한 대행을 적극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8%, 절대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62%로 나타났다. 홍 후보(25%:69%), 김 후보(24%:66%), 한 후보(22%:71%) 역시 오차범위 밖에서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차기 대선 결과 기대에 대한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44%를,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32%를 기록했다. '이외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7%이며,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유승민 "주먹 불끈 쥔 尹 어퍼컷 할까 조마조마…자중하고 근신하는 모습 보여야"[합동뉴스TV] 김소혜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에 향해 "국민을 통합하고 헌법재판소에서 '어떤 결정이 나오더라도 승복하겠다' 등의 메시지가 안 보여서 굉장히 아쉽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무죄 판결이 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윤 대통령이) 주먹을 쥘 때 혹시 어퍼컷을 할까봐 조마조마했다. 저는 자중하고 근신하고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은 "헌법재판소 최후 변론도 그렇고 이번 구치소 나올 때도 그렇고 국민 전체를 향해 지지하는 분들만 향하는 게 아니라 국민 전체를 향한 승복과 통합 메시지가 나왔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관저에 가서 김치찌개를 먹고 강아지를 반갑게 인사하고, 자신의 명령 때문에 지금 많은 군인들과 경찰이 구속 기소된 상태 아니냐"고 일갈했다. 또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해 탄핵에 나서는 모습을 비판했다. 그동안 민주당은 검찰이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항고를 포기한 것을 문제 삼았다. 유 전 의원은 "검찰총장이 무슨 불법을 저질렀느냐"며 "형사 재판은 그대로 굴러가고 있다. 탄핵 심판도 굴러가고 있는데 민주당이 지금 너무 몰아붙이는 것 아니냐. 너무 오만하고 거만하게 나오는 것 아닌가 싶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진행자가 '조기 대선이 열리면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결과를 봐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누가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겠나. 우리가 배출한 대통령이 탄핵 심판 중인데"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저는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다"며 "탄핵 심판 결론 인후 인용이 되고 또 시간이 걸릴 것이다. 지금 굉장한 후폭풍이 있을 것이라고 다들 생각하기 때문에 걱정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유 전 의원은 여야가 탄핵 심판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기각의 경우에도 승복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양쪽 다 입장을 밝히는 것이 분열과 갈등 치유하고 국민 통합하는데 가장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공수처, '尹 대통령 영장 거짓 답변 논란' 국회 답변 "미흡했다"[합동뉴스TV] 김소혜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영장 관련 국회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이 미흡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최근 공수처에 ‘윤석열 대통령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통신 영장 등을 중앙지법에 청구한 적이 없는가’라고 질의하는 공문을 보낸 것과 관련해 공수처는 ‘중앙지법에 윤 대통령 영장을 청구한 사실이 없다’고 서면으로 답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의 통신 영장을 청구한 사실이 변호인단을 통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 '서울중앙지법에 윤 대통령 관련 영장을 청구한 바 없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 "문서 작성은 일단 파견 온 직원이 작성해서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에 워낙 인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여의치 않았는데, 일단 작성하고 국회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약간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것은 맞다"며 자신들의 실수임을 인정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당시에 비상계엄 TF 수사팀을 꾸려서 시작하는 단계였다. 수사기획관도 공석이었고, 소속된 검사도 비상계엄 TF에 투입해 수사를 하던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그는 "고의로 그렇게 할 이유는 전혀 없다. 어차피 기록이라는 것이 사건을 넘기게 되면 다 밝혀지게 되는 것이다. 저희가 고의로 거짓 답변을 할 이유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동운 공수처장이나 이재승 공수처 차장이 국회 답변서를 결제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국회 업무처리 시스템을 통해서 가기 때문에 결제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공수처의 거짓 답변과 영장쇼핑을 주장하며 오 처장과 이 차장, 차정현 공수처 수사4부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은 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에 배당한 상태다. 주 의원은 “공수처가 ‘영장 쇼핑’ 은폐를 위해 국회에 허위 공문을 제출하고도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결재자가 누구인지조차 밝히지 않은 채 힘없는 파견 직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비열한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책임질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수처는 비상계엄 사건과 관련해 지난주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데 이어 경찰 총경급 간부 1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경무관급 1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해당 인물들은 계엄 당일 국회 경력을 배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명태균 특검법' 법사소위 야당 단독 의결…27일 본회의 처리[합동뉴스TV] 김소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다루는 '명태균 특검법'이 야당 주도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문턱을 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7일 특검법을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특검법안 내용에 반발해 소위 회의장에서 퇴장한 채 표결에 불참했다. 명태균 특검법안에 따르면, 특별검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경선 과정에서 활용된 불법·허위 여론조사에 명태균 씨와 윤석열 당시 후보 및 김건희 여사 등이 개입됐다는 의혹을 수사한다. 명 씨가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그 대가로 공천개입 등 이권 및 특혜가 거래됐다는 의혹이 수사 대상이다. 명 씨와 관련한 인사들에 대한 전방위 조사가 이뤄지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2022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지난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불법·허위 여론조사 등에 명태균 씨 등이 관련돼 있고, 이를 통해 공천 거래 등 선거 개입이 있었는지를 들여다보겠다는 게 야당 입장이다. 2022년 대우조선파업·창원국가산업단지 선정을 비롯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각종 기관의 주요 의사결정에 명 씨와 김 여사 등 민간인이 개입해 국정농단이 있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야당은 여기에 또 명 씨를 수사하고 있는 창원지검이 윤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수사를 고의로 지연하고 있다고 보고, 이와 관련 대검찰청과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등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야당은 이날 통과된 '명태균 특검법'을 26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처리한 뒤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
나경원, 서울 구치소 수감 된 윤 대통령 만나...“하나 되어 국민께 희망 줄 당 만들라고 해”[합동뉴스TV] 김소혜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3일) 서울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했다. 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당에게는 하나가 되어 20·30 청년들을 비롯해 국민에게 희망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역할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 제안에 따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인사들과 함께 윤 대통령을 접견 뒤 나 의원은 이날 경기도 의왕 서울 구치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또 나 의원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에 대해 “줄 탄핵과 예산 삭감 등 의회독재로 인해 국정이 마비되는 것을 대통령으로서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어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조치했다는 말씀을 했다”며 “윤 대통령이 ‘이번 계엄을 통해 민주당이 마음대로 한, 국정을 사실상 마비시킨 여러 행태에 대해 국민들이 알게 된 것은 다행’이란 말을 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그러면서 “여러 국제 정세, 세계 경제와 관련해서 대한민국 걱정을 (윤 대통령이) 많이 했다”고도 전했으며 윤 대통령이 여권 인사들을 면회하는 데 대해 야권에서 ‘옥중 정치’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선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이다. 정치인이니 당연히 정치인으로서의 메시지를 내지 않을까”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나 의원은 접견 시간이 길어진 이유에 대해선 “권 위원장, 권 원내대표와 헌법재판소의 재판 과정에서의 편향적 부분, 헌법재판관들의 편향적 행태에 대한 우려도 (윤 대통령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밖에 나 의원은 이날 면회를 개인 자격으로 왔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엔 “저는 어쨌든 국회의원으로서 접견을 오게 됐다”면서도 “권 위원장과 권 원내대표 입장을 제가 대변할 위치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정치인 이전에 인간 대 인간의 관계가 중요하다. 친구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가서 위로·격려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도리”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다만 권 원내대표와 권 위원장은 이날 윤 대통령 면회를 마친 뒤 나 의원과 달리 별 다른 발언을 하지 않은 채 서울구치소를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