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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억대 다단계 유사수신' 아도인터내셔널 최상위 모집책 징역 12년【합동뉴스TV】 김소혜 기자= 4400억 원이 넘는 투자금을 불법 조달한 다단계 업체의 최상위 모집책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김지영 판사는 오늘 29일 사기,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 모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단 검찰이 청구한 6억9300만 원의 추징 명령은 기각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기획 단계부터 중요한 역할을 맡아 이 사건 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며 "신규 투자자 모집이 안되면 투자금 반환이 실현 불가능하다는 걸 미필적, 확정적으로 알면서도 대표 이 씨와 암묵적으로 공모해 투자자를 기망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령 피고인이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없다고 해도 다단계 구조 특성상 예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공범으로서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다"며 "피해 규모에 비춰 죄책이 무겁고, 피해자들도 경제적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해자들도 단기간 고수익을 얻을 생각으로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점, 피고인이 공범 수사에 협조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조 씨를 포함한 아도인터내셔널 일당은 전국에서 투자설명회를 열어 고수익을 미끼로 6000여회에 걸쳐 투자금 약 247억 원을 편취하고, 14만여회에 걸쳐 4467억 원 상당의 유사 수신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아도페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휴대전화로도 투자할 수 있게 유도했는데, 앱으로 현금을 예치하면 매일 1~13.8% 이자가 지급된다고 안내했지만 특정 시점 이후 출금을 막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아도인터내셔널 대표 이 모 씨는 2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공범인 최상위 모집책 장 모 씨는 징역 10년, 전산실장과 전산보조원은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2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이재명 38% 한동훈 8% 홍준표 7% 한덕수·김문수 6%【합동뉴스TV】 김소혜 기자= 6월 3일 차기 대선 후보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경쟁자들을 뒤로한 채 멀찍이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과 출마론이 거론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선호도는 오차범위 내였다.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는 8%, 홍준표 후보는 7%, 한 대행·김문수 후보는 각각 6%,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각각 2%를 기록했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23%였다. 대통령감 인식 조사에서 '적극 지지하겠다'는 비율이 '지지 의향 없다'는 비율보다 높은 후보는 없었다.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46%, 절대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49%였다. 보수 진영 내 후보들에 대해서는 '절대 지지하지 않겠다'는 비율이 '적극 지지하겠다'는 비율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벗어날 만큼 높았다. 다만 한 대행은 보수 진영 내에서는 적극 지지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한 대행을 적극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8%, 절대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62%로 나타났다. 홍 후보(25%:69%), 김 후보(24%:66%), 한 후보(22%:71%) 역시 오차범위 밖에서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차기 대선 결과 기대에 대한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44%를,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32%를 기록했다. '이외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7%이며,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유승민 "주먹 불끈 쥔 尹 어퍼컷 할까 조마조마…자중하고 근신하는 모습 보여야"[합동뉴스TV] 김소혜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에 향해 "국민을 통합하고 헌법재판소에서 '어떤 결정이 나오더라도 승복하겠다' 등의 메시지가 안 보여서 굉장히 아쉽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무죄 판결이 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윤 대통령이) 주먹을 쥘 때 혹시 어퍼컷을 할까봐 조마조마했다. 저는 자중하고 근신하고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은 "헌법재판소 최후 변론도 그렇고 이번 구치소 나올 때도 그렇고 국민 전체를 향해 지지하는 분들만 향하는 게 아니라 국민 전체를 향한 승복과 통합 메시지가 나왔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관저에 가서 김치찌개를 먹고 강아지를 반갑게 인사하고, 자신의 명령 때문에 지금 많은 군인들과 경찰이 구속 기소된 상태 아니냐"고 일갈했다. 또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해 탄핵에 나서는 모습을 비판했다. 그동안 민주당은 검찰이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항고를 포기한 것을 문제 삼았다. 유 전 의원은 "검찰총장이 무슨 불법을 저질렀느냐"며 "형사 재판은 그대로 굴러가고 있다. 탄핵 심판도 굴러가고 있는데 민주당이 지금 너무 몰아붙이는 것 아니냐. 너무 오만하고 거만하게 나오는 것 아닌가 싶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진행자가 '조기 대선이 열리면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결과를 봐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누가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겠나. 우리가 배출한 대통령이 탄핵 심판 중인데"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저는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다"며 "탄핵 심판 결론 인후 인용이 되고 또 시간이 걸릴 것이다. 지금 굉장한 후폭풍이 있을 것이라고 다들 생각하기 때문에 걱정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유 전 의원은 여야가 탄핵 심판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기각의 경우에도 승복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양쪽 다 입장을 밝히는 것이 분열과 갈등 치유하고 국민 통합하는데 가장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공수처, '尹 대통령 영장 거짓 답변 논란' 국회 답변 "미흡했다"[합동뉴스TV] 김소혜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영장 관련 국회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이 미흡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최근 공수처에 ‘윤석열 대통령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통신 영장 등을 중앙지법에 청구한 적이 없는가’라고 질의하는 공문을 보낸 것과 관련해 공수처는 ‘중앙지법에 윤 대통령 영장을 청구한 사실이 없다’고 서면으로 답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의 통신 영장을 청구한 사실이 변호인단을 통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 '서울중앙지법에 윤 대통령 관련 영장을 청구한 바 없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 "문서 작성은 일단 파견 온 직원이 작성해서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에 워낙 인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여의치 않았는데, 일단 작성하고 국회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약간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것은 맞다"며 자신들의 실수임을 인정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당시에 비상계엄 TF 수사팀을 꾸려서 시작하는 단계였다. 수사기획관도 공석이었고, 소속된 검사도 비상계엄 TF에 투입해 수사를 하던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그는 "고의로 그렇게 할 이유는 전혀 없다. 어차피 기록이라는 것이 사건을 넘기게 되면 다 밝혀지게 되는 것이다. 저희가 고의로 거짓 답변을 할 이유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동운 공수처장이나 이재승 공수처 차장이 국회 답변서를 결제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국회 업무처리 시스템을 통해서 가기 때문에 결제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공수처의 거짓 답변과 영장쇼핑을 주장하며 오 처장과 이 차장, 차정현 공수처 수사4부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은 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에 배당한 상태다. 주 의원은 “공수처가 ‘영장 쇼핑’ 은폐를 위해 국회에 허위 공문을 제출하고도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결재자가 누구인지조차 밝히지 않은 채 힘없는 파견 직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비열한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책임질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수처는 비상계엄 사건과 관련해 지난주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데 이어 경찰 총경급 간부 1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경무관급 1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해당 인물들은 계엄 당일 국회 경력을 배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명태균 특검법' 법사소위 야당 단독 의결…27일 본회의 처리[합동뉴스TV] 김소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다루는 '명태균 특검법'이 야당 주도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문턱을 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7일 특검법을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특검법안 내용에 반발해 소위 회의장에서 퇴장한 채 표결에 불참했다. 명태균 특검법안에 따르면, 특별검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경선 과정에서 활용된 불법·허위 여론조사에 명태균 씨와 윤석열 당시 후보 및 김건희 여사 등이 개입됐다는 의혹을 수사한다. 명 씨가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그 대가로 공천개입 등 이권 및 특혜가 거래됐다는 의혹이 수사 대상이다. 명 씨와 관련한 인사들에 대한 전방위 조사가 이뤄지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2022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지난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불법·허위 여론조사 등에 명태균 씨 등이 관련돼 있고, 이를 통해 공천 거래 등 선거 개입이 있었는지를 들여다보겠다는 게 야당 입장이다. 2022년 대우조선파업·창원국가산업단지 선정을 비롯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각종 기관의 주요 의사결정에 명 씨와 김 여사 등 민간인이 개입해 국정농단이 있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야당은 여기에 또 명 씨를 수사하고 있는 창원지검이 윤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수사를 고의로 지연하고 있다고 보고, 이와 관련 대검찰청과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등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야당은 이날 통과된 '명태균 특검법'을 26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처리한 뒤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
나경원, 서울 구치소 수감 된 윤 대통령 만나...“하나 되어 국민께 희망 줄 당 만들라고 해”[합동뉴스TV] 김소혜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3일) 서울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했다. 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당에게는 하나가 되어 20·30 청년들을 비롯해 국민에게 희망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역할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 제안에 따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인사들과 함께 윤 대통령을 접견 뒤 나 의원은 이날 경기도 의왕 서울 구치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또 나 의원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에 대해 “줄 탄핵과 예산 삭감 등 의회독재로 인해 국정이 마비되는 것을 대통령으로서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어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조치했다는 말씀을 했다”며 “윤 대통령이 ‘이번 계엄을 통해 민주당이 마음대로 한, 국정을 사실상 마비시킨 여러 행태에 대해 국민들이 알게 된 것은 다행’이란 말을 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그러면서 “여러 국제 정세, 세계 경제와 관련해서 대한민국 걱정을 (윤 대통령이) 많이 했다”고도 전했으며 윤 대통령이 여권 인사들을 면회하는 데 대해 야권에서 ‘옥중 정치’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선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이다. 정치인이니 당연히 정치인으로서의 메시지를 내지 않을까”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나 의원은 접견 시간이 길어진 이유에 대해선 “권 위원장, 권 원내대표와 헌법재판소의 재판 과정에서의 편향적 부분, 헌법재판관들의 편향적 행태에 대한 우려도 (윤 대통령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밖에 나 의원은 이날 면회를 개인 자격으로 왔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엔 “저는 어쨌든 국회의원으로서 접견을 오게 됐다”면서도 “권 위원장과 권 원내대표 입장을 제가 대변할 위치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정치인 이전에 인간 대 인간의 관계가 중요하다. 친구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가서 위로·격려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도리”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다만 권 원내대표와 권 위원장은 이날 윤 대통령 면회를 마친 뒤 나 의원과 달리 별 다른 발언을 하지 않은 채 서울구치소를 떠났다. -
바디프랜드, 이게 의자야? 침대야?...신제품 '에덴' TV CF 광고 공개바디프랜드 신규 광고 캠페인 스틸컷. 사진 = 바디프랜드 제공 [합동뉴스TV] 김소혜 기자 =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신제품 ‘에덴’의 TV-CF 및 유튜브 채널 광고 ‘잠자는 에덴의 왕비 편’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바디프랜드가 최근 출시한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의 사용성에 초첨을 맞췄다. 연예계 대표 부부인 비, 김태희가 누워서도 앉아서도 자유자재로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에덴’의 핵심 기능을 직접 체험하며, 전신 마사지가 되는 ‘에덴’의 독보적인 기술에 감탄한다. 바디프랜드의 신제품 ‘에덴’은 침상형 온열기와 마사지체어의 장점을 한 대로 구현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누운 자세든 앉은 자세든 자유자재 마사지가 가능한 ‘플렉서블 SL 프레임(Flexible SL Frame)’기술과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Active Arm Technology)가 탑재된 헬스케어로봇으로, 침상 형태와 의자 형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바디프랜드는 TV 광고 외에도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에덴의 특장점을 고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비와 김태희가 소개하는 에덴 광고 영상은 TV,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광고는 ‘마사지 체어베드’라는, 안마의자와 마사지베드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한 에덴의 신규 광고 캠페인으로, 자유자재로 마사지 각도를 바꿀 수 있는 핵심 기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
성남시, 의료계 집단행동에 “시민 불편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역량 집중”신상진 성남시장이 26일 성남시의료원을 찾아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성남시청 제공. [소비자TV] 김소혜 기자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된 가운데,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성남시의료원을 찾아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26일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의료원을 방문해 “보건의료 재난 위기 시에는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의료원은 어떠한 상황에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의료공백에 의한 시민의 불편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의료원은 지난 23일 정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를 최상위인 ‘심각’ 단계로 발령하면서 응급실을 24시간 진료체계로 유지하고 있다. 오늘(26일)부터 평일 진료 시간을 저녁 8시까지 연장하고, 토요일 오전 진료도 시행할 계획이다. 또 토요일 진료는 진료 인원과 의료계 파업 여부 등에 따라 시행일을 결정하기로 하고, 의료계 집단행동 장기화 시에는 공휴일 진료도 추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정부가 지난 23일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면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앞서 7일부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비상진료대책 수립과 비상진료기관 운영 현황 파악 등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해 오고 있다. 한편 관내 국군수도병원도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하여 대국민 응급진료를 시행 중이다. 응급실에서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 되면 일반병동에 입원 조치할 계획이다. -
강남구, 교육경비 315억원 편성…민·관·학 협력강남미래교육센터-XR존에서 우주선 수리 체험을 하는 아이들 사진= 강남구 제공 [소비자TV] 김소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올해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교육경비 예산을 확보해 총 315억원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강남구는 창의력과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5개 분야 22개 사업을 지원한다. 사업 분야별로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개선지원(67억) △교육격차 해소 및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69억) △4차산업 프로그램 운영 및 인프라 구축(35억) △강남형 미래인재 육성 지원(10억) △무상급식 및 입학준비금 지원 등 교육복지사업(134억)에 편성했다. 구는 이 예산을 학교별로 맞춤 지원해 학교와의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자체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개방학교 사업에 참여학교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개방학교는 주말과 평일 저녁에 지역주민들이 산책, 조깅 등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학교 운동장을 개방하고 참여학교에는 개방에 필요한 설비, 인력 등 맞춤지원을 하고 있다. 학교 유휴공간을 발굴해 코딩, 로봇, 드론 등 4차산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인 메이커스페이스를 올해 2개교에 신규 설치하고 총 32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학교 시설을 활용해 학생과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지역 개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와의 협력에서 나아가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를 발굴하는 특화 사업도 추진한다. 어린이 서당을 올해 학교, 도서관, 동 주민센터 등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교육경비 외에도 구비 60억원을 투입해 자체 사업을 추진한다. 학교 경비 지원과 달리 구 자체적으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해 학교 교육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4차산업 교육 거점기관으로 '강남미래교육센터'의 체험 콘텐츠를 확충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창의인재 양성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미래기술을 체험·실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강사를 초·중등학교 58개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교과 과정과 연계해 강남미래교육센터, 자원회수시설, 박물관, 미술관 등의 문화·교육 시설을 탐방하는 '지역탐방학교'를 운영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창의력과 인성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발굴해 교육 1번지 강남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치 수출 확대 및 지역농산물 경쟁력 강화방안 모색"김춘진 aT 사장이 군산원예농협 등을 찾아 지역농산물 활용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aT제공 [합동뉴스TV] 김소혜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전날(15일)김치 수출업체를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김치 수출 확대 방안 및 지역농산물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aT에 따르면 김춘진 사장은 전날(15일) 전북 익산시 소재 나리찬㈜농업회사법인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방안을 16일 논의했다. 김 사장은 현장에서 "한국인의 소울푸드이자, 세계가 인정하는 건강식품인 김치 수출확대를 위해 품질 고급화 및 포장 디자인 개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군산원예농협을 찾아 전북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등 다양한 제품을 살펴보고,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진을 위한 가격경쟁력 향상 및 판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군산원예농협은 군산대학교, 군산시와 함께 군산에서 재배되는 보리를 활용해 만든 '군산짬뽕라면'을 공동 개발했고, 최근 가바쌀로 만든 '가바볶음면' 등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후 김 사장은 새만금개발청 김경안 청장을 만나 '식량·식품 종합 가공 콤비나트' 조성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대한민국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