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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尹 탈당 문제에 "대통령이 잘 판단할 것으로 생각"【합동뉴스TV】 심혜린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께서 잘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옳다고 14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경남 사천의 우주항공청을 방문한 다음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할지를) 제가 듣지 못했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이 후보가 나라 위기가 우리 때문이라고 하는데 우리도 물론 책임이 없는 게 아니고 (책임이) 크지만, 본인이 위기의 진앙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느냐"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등을 거론하며 "이런 모든 것들이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의 거의 독재, 독주"라며 "자기중심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고 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민주주의하고는 아주 거리가 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를 보호하고 자기가 감옥 안 가고 자기 재판 안 받고 자기는 기소 안 해야 되겠다는 그런 법을 만드는 건 아니지 않느냐"라며 "민주당이라면 민주주의를 알아야 되는데 가장 민주를 모르고 가장 독재적인 행보를 하고 있으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여성가족부의 역할이나 존폐 등에 관한 질문에는 "여가부를 없애야 한다는 것도, 무조건 확대하자는 것도 아니다"라며 "보건복지부와는 조금 다른 가정과 가족에 대한 정부 역할을 섬세하게 확대해나가고 책임지는 정부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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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줄줄이 유죄…권오수 前 회장 집유 확정【합동뉴스TV】 심혜린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이 3일 대법원에서 줄줄이 유죄를 확정받았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유사한 방식으로 주가조작에 활용된 자금을 대준 ‘전주’ 손모씨도 방조죄로 인정됐다. 이들의 판결문에는 피고인 명단에는 오르지 않은 김 여사의 이름이 100번 이상 언급되면서 지난해 검찰은 김 여사를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으나, 대법원도 이번 사건을 ‘의도적인 주가조작’으로 인정한 만큼 재수사 요구가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이숙연)는 3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권 전 회장에 대해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항소심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상고 기각 판결했다. 벌금 5억과 사회봉사 200시간도 확정됐다. 앞선 1심에서는 징역 2년 및 집행유예 3년, 벌금 3억 6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들 일당이 2009~2012년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고 보고 2021년 10월 기소했고, 3년 동안 통정·가장 거래 130건, 현실거래 시세조종 3702건 등 다량의 주가조작 행위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유죄로 인정된 통정·가장매매 102건 중 절반에 가까운 48건이 김 여사 계좌를 통해 이뤄졌다는 점도 적시되면서 2차 작전을 주도한 전 블랙펄인베스트 이사 민모씨 PC에서 김 여사 계좌의 인출 내역 등이 정리된, ‘김건희’란 제목의 엑셀 파일이 나온 사실도 담겼다. 판결문에는 민씨와 ‘주포’(주모자) 김모씨가 사전에 거래 시간과 가격을 짜 맞춰 7초 만에 김 여사 주식을 매매한 정황 등도 구체적으로 나열됐다. 항소심 판결문에는 김 여사가 자신의 계좌를 관리한 증권사 직원들과 직접 통화한 녹취록 4건도 고스란히 실렸다.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은 ‘계좌가 시세조종에 동원됐다’는 공통점이 있는 ‘전주’ 손모씨가 항소심에서 ‘방조’ 혐의를 인정받으면서 변곡점을 맞았다. 1심에서 손씨는 주가조작에 적극적으로 주도·관여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의 공모관계가 인정되지 않아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들어 검찰은 공소장을 변경해 손씨에게 주가조작 ‘방조’ 혐의를 추가했다. 공범으로 볼 수 없다면 시세조종 가능성을 짐작하면서도 계좌를 제공해 주가조작을 묵인한 점에 대해 처벌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힌 것이다. 손씨의 혐의는 대법원에서 최종 인정됐다. ‘방조’ 혐의를 적용하면 김 여사 또한 손씨와 마찬가지로 처벌받을 수 있다. 손씨는 자신과 아내, 회사 명의 계좌 등 총 4개를 이용해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사들였다. 2심 재판부는 손 씨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주가조작 범죄의 공범으로 볼 수는 없으나 시세조종 행위를 알면서도 자금을 제공해 방조한 혐의는 인정했다. 손씨와 김씨가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 손씨의 투자 방식 등을 근거로 들었고, “피고인 손씨는 미필적으로나마 김씨가 도이치모터스 시세 조종 행위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2010년 10월 21일부터 2012년 9월 5일까지 김씨의 요청을 수락해 주가 하락 방지를 막는 등 시세조종 행위를 용이하게 해 방조했다는 사실이 인정된다”고 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컨트롤 타워’로 지목된 이 전 대표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4억원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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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한덕수, 즉각 마은혁 임명·산불 재난 극복에 힘 모아야”[합동뉴스TV] 심혜린 기자= 헌재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탄핵 기각을 시킨데 이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즉각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7일)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위헌 상태를 해소하고 국력을 모으는데 힘 쓰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일주일째 산불이 잡히지 않고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대규모 산불진압 지원 TF를 구성해 산불진압과 이재민 지원, 피해 복구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한덕수 총리도 헌재 결정에 따라 위헌 상태를 해소하고 국가 재난 극복에 여·야정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도 "윤석열의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돼 사회적 혼란이 커지고 있다"며 "헌법재판소가 중대한 책임을 방기하는 사이 흉흉한 억측이 나라를 집어삼키고 있고, 헌법재판소의 존재 이유에 대한 근본적 회의도 커지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오늘 선고기일을 지정하고 내일 당장 윤석열을 파면하라"면서 "국민이 계속 인내할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내일(28일)까지 헌재의 선고일 지정 여부를 지켜본 뒤, 향후 대응책을 다시 한번 논의할 방침이다. 어제 검찰이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무죄에 상고 계획을 밝히자 "윤석열에 대해서는 인권 운운하며 항고를 포기하더니 야당 대표는 인권이 없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못된 행태를 뿌리 뽑겠다며 검찰은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홍위병 역할을 하며 정적 제거에 앞장선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겨냥해서도 "법원 판단에 승복해야 한다더니 무죄가 나오자마자 재판부를 공격했다"며 "이렇게 거짓말을 하고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헌재의 결과를 승복한다는 말도 새빨간 거짓말이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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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 불참…헌재 도착했다 다시 구치소 복귀[합동뉴스스TV] 심혜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되는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19일 통보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기자단 공지를 통해 "대통령께서 오늘 출석하기 위해 나오셨으나 대리인단과 회의를 통해 다시 구치소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대통령은) 오늘 진행할 절차와 내용이 지금까지 진행된 상황을 정리해서 양측 대리인단이 의견을 설명하는 날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그렇다면 대통령이 직접 의견을 발표할 것은 없으며 대리인단에 일임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며 "원활한 재판 진행을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탄핵 청구인 측 대표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정청래 위원장은 이날 헌재 탄핵심판 전 "망상에 빠져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과 거짓과 허상을 좇는 내란 옹호세력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퇴치해야 할 내란 공동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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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시민 목소리 듣기 위해 '생생소통 현장투어' 운영경기 성남시청사 전경. 사진=합동뉴스TV DB [합동뉴스TV] 진홍선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3일 현장에서 시민 목소리를 듣고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4일부터 '생생소통 현장투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투어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공정과 상식으로 신뢰받는 소통 행정'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현안이 있거나 의견수렴이 필요한 장소를 선정·방문해 길거리 시민들과의 자유로운 소통 및 퀴즈 형식의 시정 홍보에 나선다. 생생소통 현장 투어는 내일(14일) 오후 2시 GTX-A 성남역을 시작으로 △29일 오전 10시 모란민속5일장 △6월4일 오후 2시 금곡체육센터 △6월24일 오전 10시 모란민속5일장 등 한 달에 두차례 시민들을 찾아간다. 시는 이달부터 내달까지 2개월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후 추후 세부 일정과 장소를 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상진 성남시장은 "평소 만나기 힘든 일반 시민들을 위한 소통 행정을 펼쳐갈 예정"이라며 "다양한 시책에 대해 시민들의 만족도와 체감도를 가늠해 보고 시민들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수용해 성남시의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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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밀캠' 불법유통 5명 검거…잡고보니 10·20대불법유통 피의자 압수영장 집행 및 검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합동뉴스TV] 심혜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6일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뮤지컬 등 공연을 무단으로 촬영·녹화한 영상물 ‘밀캠'을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한 피의자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수사대는 지난 12월 집중단속을 통해 밀캠 유통 피의자를 검거하고 수사가 끝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피의자들은 2023년 12월 문체부의 ‘밀캠 집중단속’ 예고에도 블로그를 통해 영상물 목록을 게시하고 3만4000여건을 불법 유통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 불법 유통으로 인한 피해 금액은 업계 추정으로 약 34억원에 달한다. 한국뮤지컬협회와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등을 중심으로 2019년부터 ‘밀캠’ 등 공연 영상물의 불법유통을 근절하는 캠페인과 불법 유통자 형사고소 등을 진행했으나 지난해 9월에는 공연 중인 뮤지컬이 실시간으로 SNS을 통해 무단으로 생중계되는 등 개선이 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 수사관들은 업계에서 제공한 조사자료와 한국저작권보호원 불법유통 현황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대량 불법유통 행위자를 수사 대상으로 압축하고 전국 4개 지역에서 활동하던 피의자 5명을 검거했다. 붙잡힌 피의자들은 평균 20개월간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며 비밀 댓글로 클라우드 공유 링크를 구매희망자에게 제공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을 저지른 이들은 뮤지컬 배우를 지망하거나 뮤지컬을 좋아하던 고등학생 2명, 대학생 등 3명이었고, 이른바 ‘뮤덕’(뮤지컬 덕후)으로 불리는 애호가로서 영상을 단순 교환하는 것에서 시작해 용돈이나 생활비 벌이 목적의 판매로 발전해 저작권자의 권리를 상습적으로 침해했다. 영리 목적이거나 상습적인 ‘밀캠’ 판매·교환 행위는 저작권침해에 해당해 해당 행위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고 범죄수익은 몰수·추징 대상이 된다. 개인소장 목적의 촬영이라고 하더라도 뮤지컬 제작사가 허락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연을 무단으로 촬영하면 저작권자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문체부는 이번 집중단속을 시작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저작권 침해 수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 또한 지난해 12월 ‘저작권 강국 실현, 4대 전략’을 발표하고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를 출범한 바 있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K-뮤지컬, 연극 등 공연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새로운 K-콘텐츠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연 애호가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한 만큼 문체부는 공연업계와 협력해 올바른 소비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계도·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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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한국거래소 주관 '2023년 공시우수법인' 선정롯데쇼핑이 2월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한국거래소 주관 '2023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되어, 양태영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왼쪽)과 장호주 롯데쇼핑 재무혁신본부장(오른쪽)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제공 [소비자TV] 심혜린 기자 = 롯데쇼핑은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2023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29일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롯데쇼핑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2023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투명하고 성실한 공시의무 이행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유통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롯데쇼핑은 지난 2011년 이후 12년만에 우수법인에 선정되며 업계 최고 수준의 IR(기업설명)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김상현 부회장이 주관하여 기업설명회 'CEO(최고경영자) IR DAY(기업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상장 이래 최초로 중장기 전략 공시를 진행하는 등 주주·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한 점과, 경영진을 대상으로 월간 IR레터를 발행하여 이슈 사항을 전파하는 등 투명한 공시에 대한 사내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공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투자자에게 제공해 투명성을 제고하고, 신뢰 증진에 기여한 기업을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공시우수법인은 한 해 동안 공시 실적 등을 기초로 한 정량평가와 공시 인프라, 기업설명회 개최, 공시 담당자의 업무 수행 능력 등 정성평가를 합산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수상 기업은 5년간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유예(1회), 연부과금 면제, 공시담당자 연례교육 이수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장호주 롯데쇼핑 재무혁신본부장은 "롯데쇼핑은 적극적이고 투명한 IR 활동을 통해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경영진 주관 IR 행사 확대, 연간 영업실적 전망 공시 진행 등 투자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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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56만 병원동행·안심귀가…'1인가구' 위한 맞춤형 안심정책 확대서울시가 1인가구 정책수요에 대응해 △생활안심 △고립안심 △안전안심 등 3대 공적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주요 사업 소개. 자료제공=서울시 [소비자TV] 심혜린 기자 = 서울시는 시내 156만 1인 가구를 위한 생활안심·고립안심·안전안심 '3대 안심지원'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가 직장인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와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등으로, 일상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추가 발굴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방침이다. 시는 우선 1인가구의 일상에서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생활안심' 지원사업을 내실화한다. 시행 2년 만에 누적 이용 3만 건을 육박할 정도로 호응이 높은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모바일 간편결제 등 결제방식을 다양화하고 전화회신서비스(콜백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직장인을 위해 토요일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93.5%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소셜 다이닝 '행복한 밥상건강한 밥상'은 100% 대면 운영과 요리교실 횟수 확대, 소통 프로그램 도입으로 식생활 개선 효과를 높이고 소통 기회를 확대한다.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위한 '고립안심'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1인가구를 위한 현장 지원기관인 25개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는 지난해 교육·여가·상담 프로그램 및 자조모임을 운영해 총 5만2000여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1인가구의 실외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숲체험, 명소투어 등을 신설하기로 했다. 전문 멘토가 1인가구 생활에 상담·조언을 도와주는 '1인가구 상담 멘토링 프로그램'은 심리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연계로 맞춤형 도움을 강화한다. 1인가구 경제자립 지원을 위한 '1인가구 맞춤형 경제교육'은 심화강좌 개설과 함께 1대 1 재무설계 컨설팅 연계를 신설한다. 이밖에 1인가구 등 범죄에 취약한 시민들을 위한 '안전안심' 지원 서비스도 강화한다. 1인가구 밀집지역의 귀갓길 안전을 지켜주는 '안심마을보안관'은 거주지역의 치안 만족도가 22.3% 포인트 증가하는 등 시민체감 효과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기존 16개 자치구에서 올해 25개 전 자치구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건강, 외로움, 안전 등 1인가구의 고민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촘촘히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1인 가구 홈페이지(1in.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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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26일부터 5만원대 청년권 발행···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지하철 4호선 이용객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며 개찰구를 지나가고 있다. 사진=소비자 TV DB [소비자TV] 심혜린 기자 =서울시가 오는 26일부터 기후동행카드를 5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는 청년 맞춤형 할인혜택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만 19~34세인 대학생부터 사회 초년생까지의 청년층이 5만원대의 가격으로 서울버스, 지하철, 따릉이까지 무제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지난달 27일 출시 직후 현재까지 약 43만장 판매를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구매자 비율 중 20대와 30대가 약 50%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청년층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은 기본 가격대인 6만2000원, 6만5000원에서 약 12%가 더 할인된 5만5000원(따릉이 미포함)과 5만8000원 2개 권종으로 적용된다. 이는 기본 가격대(6만2천원·6만5천원)보다 약 12% 할인된 가격이다. 청년할인 적용으로 연간 350억∼360억원가량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시범사업 기간 청년할인 혜택은 사후 환급방식으로 적용된다. 이달 26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기존 기후동행카드 일반권종(6만원대)을 이용하고, 7월 별도 환급신청을 통해 할인 금액을 소급해 받을 수 있다. 모바일카드는 환급을 위한 별도 등록이 필요하지 않다. 실물카드의 경우 카드등록 이후 기간에 대해서만 소급 환급이 적용된다. 따라서 실물카드를 이용하는 청년은 현재 사용 중인 카드를 티머니 홈페이지에 반드시 사전 등록해야 한다. 시범사업 기간에는 기존 6만원대 권종을 이용하고, 7월에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할인액(월 7천원 기준 5개월간 최대 3만5천원)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환급은 월 단위로 이뤄진다. 환불 없이 30일을 만기 이용한 달에 대해서만 환급이 적용된다. 따라서 6월 30일에 충전했다면, 7월 29일까지 사용을 마쳐야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절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범 기간 내 별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7월 본사업부터는 5만원대 할인가격으로 곧바로 충전이 가능한 청년 권종이 배포된다. 또 '1인 1카드' 원칙에 위배된 부정 사용 방지를 위해 할인 대상자 본인이 등록한 모바일·실물카드 중 하나의 카드에만 할인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다만 하나의 실물 카드를 여러 사람이 돌려쓰는 부정 사용 문제를 근절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에 강화된 혜택까지 더한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을 시작으로 미래 세대인 2030 청년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동기 부여를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개선과 혜택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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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음료 1잔당 별 3개 추가 적립 이벤트…19일~25일까지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200만 명 기념 별 3개 추가 적립. 사진=스타벅스 제공 [소비자TV] 심혜린 기자 =스타벅스코리아는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인 '스타벅스 리워드'의 누적 회원 수 1200만 명 달성을 기념해 추가 별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다음 주 19일~2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매장 영업 종료 시간까지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파트너 제조 음료를 구매하면 음료 한 잔당 별 3개가 제공된다. 이어 고객은 음료 한 잔을 주문하면 기존 방문별 1개에서 추가로 3개의 별이 적립되며 총 4개의 별을 받을 수 있다. 또 구매 영수증 금액이 1만 원을 넘으면 별 1개가 추가되며 테이크아웃 되는 일회용 컵 대신 개인 컵을 사용할 경우에는 에코별 1개도 함께 적립된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2011년 9월 처음 선보인 이후 2023년 1월 누적 가입 회원이 1000만 명을 돌파했다. 같은 해 9월에는 1100만명을 넘어섰고, 100만명 단위 도달 기간으로는 최단 시간인 5개월 만에 1200만명을 달성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리워드 회원 수가 빠르게 성장한 배경으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에게 프로모션 음료 사이즈업 쿠폰 및 할인 쿠폰, 1+1 쿠폰, 무료 음료 쿠폰, 별 추가 적립 등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고 이같이 설설명했다. 김범수 스타벅스 마케팅 담당은 "스타벅스 리워드의 누적 가입 고객이 1200만명을 달성하며 고객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을 이용하시는 고객들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맞춤형 혜택 확대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