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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밀양시와 지역경제 활성화·저탄소 식생활 확산 업무협약 맺어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김춘진 사장 오른쪽) 밀양시(허동식 권한대행 왼쪽)와 지역경제 활성화·저탄소 식생활 확산 업무협약.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합동뉴스TV] 한장현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밀양시(시장 권한대행 허동식)는 밀양시 소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6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저탄소 식생활을 확산하기 위해 향후 △ 저탄소 식생활 동참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등 ESG 실천 확산 △ 로컬푸드 활용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 도모 △ 밀양시 농수산식품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 △ 공공먹거리 안정적 공급을 위한 먹거리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K-푸드 수출 등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과 글로벌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공사와 자연재해가 없고 품질 좋은 농산물이 생산되는 밀양시가 적극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저탄소 식생활’의 글로벌 확산에도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만큼 심각하다. 이와 관련 국민 먹거리 책임기관인 공사는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도입해,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기업 등 국내외 38개국 64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저탄소 식생활’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딸기의 시배지로 유명한 밀양은 신선 농산물뿐 아니라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의 가공식품과 함께 K-푸드 수출과 지역 먹거리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어 공사와의 다양한 협업이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상호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구를 지키는 일상 속 작은 실천 ‘저탄소 식생활’에 적극 동참해 하나뿐인 지구를 건강하게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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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찾은 오세훈 "시립병원 진료 차질 없도록 최선 다해달라"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오후 보라매병원을 찾아 지역의료응급센터 및 입원환자 병동 등을 둘러보며 비상 의료체계를 점검을 마친 후 이재협 보라매병원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소비자TV] 한 장현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대규모 병원 이탈이 계속해서 일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보라매병원을 찾아 시립병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22일 오후 3시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른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병원을 지키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보라매병원은 서울 시립병원이지만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곳으로, 최근 100여명의 전공의 중 다수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점검은 전날 서울의료원에 이은 두 번째 현장 방문 점검으로,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이날 기준 9000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시민들의 공공 의료 이용에 있어 불편 사항은 없는지 파악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유만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이소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강지현 서울시 공공의료추진단장 등이 함께했다. 오 시장은 이재협 보라매병원장으로부터 비상진료대책을 보고받고, 응급의료센터 등을 둘러보며 비상 의료 대응 절차와 입원환자 진료 현황 등을 확인하고 입원환자 병동을 방문해 진료 차질을 걱정하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로했다. 또 그는 의료체계를 점검을 마친 후 이재협 보라매병원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이 시간에도 묵묵히 의료현장을 지키며 환자 치료에 힘쓰고 계신 의료진께 정말 감사하다"며 "서울 시립병원은 공공병원으로서 중증·응급환자들이 어떤 상황에도 차질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시립병원 간, 민간병원과 긴밀한 전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의료계 집단행동 기간 중 경증이나 비응급환자가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73곳의 정보를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23일부터는 '동네 문 여는 병·의원'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응급환자들이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대형병원에서 우선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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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탐 발암 물질 논란… 막걸리 업체 초긴장(소비자TV) 한장현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오는 14일 인공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을 발암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인 가운데 이 감미료를 사용하는 막걸리·과자 zero 음료 업체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이같이 발암물질 논란으로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를 주저하는 것으로 우려된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감미료를 넣지 않은 無아스파탐 막걸리 '백걸리'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직접 참여해 만든 백걸리는 쌀과 물, 발효제 오직 3가지 재료만을 사용했다. CU는 아스파탐 논란 이후 막걸리 매출에 아직 유의미한 변화는 없지만 향후 가능한 소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대체 상품을 사전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막걸리'는 100% 고창쌀과 누룩, 물로 빚은 막걸리다.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아 숙성 일자에 따라 당도와 산도, 탄산감 등이 자연스럽게 변한다는 게 배상면주가의 설명이다. 팔팔양조장의 '팔팔막걸리', 해창주조장의 '해창막걸리 12도'도 인공감미료를 쓰지 않고 있다. 무첨가 막걸리는 인공감미료를 넣은 막걸리에 비해 최소 2~3배에서 최대 10배 가까이 비싸다. 해창주조가 만든 무첨가 막걸리 해창막걸리 12는 750밀리리터(ml) 한병에 1만2000원에 달한다. 1병 당 1500원을 조금 웃도는 서울장수생막걸리보다 가격이 8배나 더 높다. 아스파탐을 대신하는 원재료 값, 짧은 유통기한으로 인한 물류·인건비 등 기회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체중 60㎏ 성인이 아스파탐 일일섭취허용량(ADI)에 도달하려면 750ml 막걸리(아스파탐 72.7ml 함유 시)를 하루 33병 마셔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식약처도 아스파탐이 발암가능 물질로 분류될 경우 국민 섭취량 등을 조사하는 위해성 평가를 통해 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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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3파전'…원외인사 6명 중 김가람 유력(소비자TV) 한장현 기자 = 대통령실 공천 개입과 잇단 설화 등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지난달 10일 최고위원직에서 자진 사퇴하면서 태영호 전 최고위원 후임을 선출하는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6명의 원외 인사들이 신청했다. 이번 선출하는 보궐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 당내에서는 재선 이상의 현역의원을 세울 것이라는 정치권 안팎의 예상과는 다른 흐름이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김도읍 위원장)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결과를 의결했다. 지난 29∼30일 이틀간 후보 등록을 한 6명 가운데 김가람 당 청년대변인, 이종배 서울시의원, 천강정 전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등 3명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배현진 선관위원은 브리핑에서 "김한구 후보는 자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곧바로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다음 달 5일 토론을 거쳐 9일 전국위원회 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이번 경선은 현역 국회의원이 출마하지 않아 원외 인사들의 경쟁으로 치러진다. 당내에서는 호남 출신 청년 정치인인 김 청년대변인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많다. 사실상 김 청년대변인이 최고위원으로 낙점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호남·청년 민심 얻기에 주력하고 있어서다. 김 청년대변인은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 선거에 도전, 본경선 진출자 4인에 포함됐으나 과반 득표한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에게 패했다. 이후 김기현 대표가 청년대변인으로 발탁함에 따라 당의 청년정책 총괄 기구인 청년정책네트워크와 김 대표의 1호 당 특위인 '민생 119'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인사도 김 최고위원에 대해 "토론에 무게감이 있고, 당이 취약한 지역과 계층을 두루 고려하는 차원에서도 딱 맞아떨어지는 인물"이라고 호평했다. 태영호 의원의 후임을 뽑는 이번 선거에 당초 재선 이상 현역의원 출마설이 돌았지만 아무도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현재 구도에서는 누가 선출되든 김 대표를 제외한 총 5명의 선출직 최고위원 가운데 현역 의원은 조수진 최고위원 한 명뿐인 상황이다. 김재원 최고위원의 '약체' 언급은 이러한 지도부 인적 구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예비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자가 확정되면 6월 2일부터 9일까지 각 후보자들은 선거운동을 전개할 수 있다. 투표는 9일 온라인 전국위원회에서 실시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부적격 기준은 범법 행위 등 이전 선거에서 정한 기준을 준용하려 한다"며 "내일 회의에서는 후보자 관련 보고를 받고, TV 토론과 연설회 등에 대한 구체적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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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반납하던 여성 강제 추행한 30대, 성범죄 전과자(소비자TV) 한장현 기자 = 서울시 강서구에서 공용자전거 따릉이를 반납 중인 여성을 강제 추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이전에도 강간, 스토킹, 강제추행 등 여성을 상대로 여러 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전과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20대 여성 B씨의 속옷과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저녁 6시경 서울 강서구 송정역 인근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A씨는 따릉이를 반납하기 위해 몸을 숙인 B씨에게 다가가 범행을 저지른 뒤 달아났다. 이후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수색에 나섰고 범행 현장 근처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체포된 A씨는 사건 당시 만취 상태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며 범행사실은 인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성범죄 전력이 있는 A씨를 수사하고 구속영장 청구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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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나라도 이재명 따뜻하게 맞아줘야...대통령실 정치력 부족"(소비자TV) 한장현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정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대통령실에 있다"고 한 데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라도 이 대표를 따뜻하게 맞아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박했다. 홍 시장은 전날(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편가르기 패싸움만 열중하면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게 된다”며 “나도 한때는 그랬지만 이제는 편 가르기 패싸움에 끼어들지 않았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은 사법절차를 관장하기 때문에 중요범죄로 기소된 야당 대표를 만나줄수 없지만 나라도 찾아온 야당 대표에게 덕담해 주고 따뜻하게 맞아 주어야 하지 않겠나, 나까지 야당 대표를 내쫓아서 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이 이 대표와 만나 당과 대통령실을 비판하자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 연합뉴스에 "당 원로라는 사람이 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당 대표와 대통령실을 공격하는 그 모습을 국민들이 어떻게 볼 것인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하지만 홍 시장은 "정치가 실종된 지금 나라도 정치복원 할 수 있는 방안이라도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당을 살려낸 대선후보, 당 대표를 두 번이나 지낸 나를 자기를 비판 한다고 한낱 대구시장으로 폄하한 당대표가 옹졸한 사람이 아니고 뭔가?"라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옹졸한 협량으로 거대 여당을 끌고 갈 수 있겠나? 대통령실이 정치력이 부족한 것도 팩트가 아닌가? 그걸 두고 이제라도 고칠 생각은 않고 아부라도 해서 공천받을 생각만 하는 사람들이 당 운영의 주체가 되어서 앞으로 어떻게 험난한 이판을 헤쳐 나가겠나"라고 덧붙였다. '참여연대는 정치단체'라고 일갈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칭찬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보수진영에 제대로 싸우는 사람은 한 장관만 눈에 띈다"며 "당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맛깔나게 잘 싸우는 한동훈 반만 해도 저리 밀리지 않을 껀데"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정권은 정치를 모르고, 김기현 대표는 옹졸하다’고 해서 으레 야당 대변인의 비판 성명이려니 했는데, 우리 당 소속 홍 시장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니 차마 믿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를 만나서 주고받은 얘기라니, 얼굴이 화끈거리고 부끄럽다”며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날, 덕담은 못 할망정 밖에 나가 집안 흉이나 보는 마음이 꼬인 시아버지 같은 모습이어서 참 보기 딱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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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지역 단체 찬-반 극명하게 갈려(소비자TV) 한장현 기자 =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에 환경부가 6일 조건부 동의 절차를 완료하자 공항 건설에 찬성 또는 반대하는 제주 지역 단체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렸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이날 긴급성명을 내고 "객관적 진술과 과학적 결론을 부정한 환경부의 정치적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비상도민회의는 "환경부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반려한 2021년과 2023년 현재 제2공항 부지 환경은 달라진 것은 없다"며 "조류서식지를 보전하면서 새들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켜 조류충돌 문제를 해소할 방안이 생기지도, 숨골과 용암동굴의 가치가 사라지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비상도민회의는 "환경부가 두 차례 보완에도 당시 반려 결정을 내렸던 이유는 제2공항 건설로 인한 심각한 환경 훼손이 인간의 기술과 힘으로는 극복 불가능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환경부 결정은 사실상 국가 환경보전이라는 부처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파기한 것과 다름이 없다"고 비판했다. 비상도민회의는 그러면서 "제2공항 건설은 제주도민의 삶과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도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며 "오영훈 제주지사는 도민결정권 행사를 위해 국토부에 제2공항 주민투표를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성명을 내고 환경부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