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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싼타페 온갖 결함 논란신형 싼타페 온갖 결함 논란…소비자 불만 폭발 지난 8월 획기적인 디자인과 함께 돌아온 5세대 싼타페가 출시 두 달도 지나지 않아 곳곳에서 치명적인 결함이 발생했다는 제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출시 두 달 만에 결함 속출 최근 유튜브, 동호회 등에서 가장 빈도 높게 제기되는 문제는 엔진 경고등 및 동력 상실 현상입니다. 주행 중 엔진 제어 경고등이 점등되며 가속 페달을 밟고 있음에도 속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주를 이룹니다. 한 제보자는 갓길에 잠시 정차해 시동을 껐다 켠 후 가속은 가능해졌지만 경고등은 사라지지 않는 장면을 영상으로 올렸습니다. 엔진 경고등과 동력 상실…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엔진 경고등이 점등된다는 것은 단순 소프트웨어 오류일 수도 있지만 실제 엔진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등 큰 문제로 번질 수도 있다고 전문가는 말합니다. 특히 흐름이 빠른 고속도로에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심각한 결함이란 지적도 있습니다. 엔진오일 누유 현상 엔진오일 누유가 발생했다는 게시물도 동호회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바닥에 오일이 떨어질 정도로 심각한 누유는 아니지만 출시 2달도 되지 않은 신차의 엔진 하부에서 오일이 비친다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합니다. 구형 싼타페 역시 2.5L 가솔린 터보 모델을 중심으로 엔진오일 누유 이슈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싼타페, 쏘렌토, 쏘나타 N 라인 등 전륜구동형 차종에서 공통으로 발견됐었고, 출고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신차에서 발생한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해당 차종 동호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들 차종의 엔진오일 누유 결함에 대한 무상 수리를 공식 시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대신 누유 문제로 사업소를 방문한 차주들에 한해 무상 수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설계 결함인가?…조립과정 문제인가?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신형 싼타페의 리어 와이퍼가 조립되지 않은 채 출고됐다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신형 싼타페는 리어 스포일러 하단에 히든 타입 와이퍼가 적용된다는 게시물에는 와이퍼 모터 축만 튀어나와 있으며 해당 부분에 결합돼 있어야 할 와이퍼 암이 없는 사진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계약했는데 지금이라도 취소해야 하나 고민된다”, “다음 주 출고인데 벌써 겁나네”, “얘네들은 참 한결같구나” 등의 반응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에르고 모션 시트 작동 시 플라스틱이 부서지는 듯한 소음과 공조 장치 작동 시 잡음, 선루프 작동 시 잡음이 발생하는 등 다양한 결함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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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휴면보험금 돌려받는다A 씨는 운전병으로 군 복무 후 지난 2021년 전역 후 군 운전병 복무기간의 가입경력 인정가능 사실을 모른 채 자동차보험에 가입했습니다. A씨, 군 운전 근무 경력 인정...과납 보험료 환급신청 이와 관련 A 씨는 군 운전병 근무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병무청 연계 시스템을 활용해 과납보험료 환급신청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보험개발원, 휴면보험금 통합조회 시스템 운영 보험개발원은 지난 2012년부터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더 낸 보험료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있는지 간편하게 확인하고 관련 보험사에 청구할 수 있도록 ‘과납 보험료 및 휴면보험금 통합조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A 씨의 사례처럼 군 운전병 근무 사실 미제출로 인한 환급보험료는 7,193만 원으로 전체 환급액의 무려 84.8%를 차지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더 낸 자동차보험료와 휴면보험금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사기 피해 보험료 과다 납입 유의해야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정해진 액수보다 더 낸 보험료를 조회하고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군 운전 경력 증빙을 제출하지 않았거나 자동차보험 사기 피해의 경우 보험료가 과다 납입될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해야 합니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이 밖에 보험 가입경력 추가 인정, 외국 체류로 인한 할인할증 등급 정정, 해외 운전 경력 인정, 직장 운전직 근무 등도 과납 보험료의 주요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휴면보험금은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안내 전화나 문자를 받고도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보험금을 찾아가지 않은 경우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험개발원, 보험료 환급...주기적 홍보할 예정 또 보험 가입자가 연락이 되지 않아 지급되지 못한 보험금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손가나/소비자연대 사무총장】 보험 가입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자동차보험 휴면보험금의 규모는 지난해 기준 11만 건, 약 98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세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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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파격 할인 소비자는 호구【리포트】 국내 수입차 중 절반은 독일의 BMW 또는 벤츠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BMW 1위 독주...주력 모델 320i 5시리즈 할인율 높여 BMW는 올해 6만 2천 5백 대를 판매하면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그 뒤를 바짝 뒤쫓는 벤츠는 6만 1천 대를 팔면서 BMW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수입차 업체인 BMW와 벤츠가 최근 차량 할인율을 대폭 크게 높였습니다. BMW는 320i 모델을 (19.9%)1천만 원 정도 할인하고 있으며 X2 xDrive 20i M 스포츠 P2-1는 (25.2%)1500만 원 할인폭을 크게 늘렸습니다. BMW의 주력 모델인 신형 5시리즈가 5백만 원을 할인하고 4시리즈까지 천만원을 할인해 제공하자 벤츠는 경쟁사 BMW를 따라 전략적 가격할인을 실시했습니다. Benz, E클래스와 전기차 최대 4천만 원 파격적인 할인 행사 벤츠는 주력 모델인 E클래스를 8600만 원대 E 220d 4매틱 AMG는 16%(1400만원)를 내린 7240만원에 판매하고 E 450 4매틱 익스클루시브(1억1570만원)도 15% 할인 중으로 1억원 이하(9834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폭을 넓히면서 BMW를 뒤쫒고 있습니다. 자동차 전문 관계자는 E클래스는 2024년 신형이 나오는 만큼 벤츠가 미리 재고를 소진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벤츠는 E클래스뿐만 아니라 이달에 주요 차량에 최대 4천만 원의 할인을 제공하는 벤츠의 파격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벤츠는 자사의 최상위 전기차 ‘EQS 450+4매틱’은 차량 가격의 22%(4180만원) 할인된 1억 4820만원에 판매됩니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인기 차종인 ‘S 580e 4매틱L’은 판매가를 약 9%(2200만원) 낮춘 2억 2450만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장현/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지금 국산차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수입차들의 잦은 가격 인하는 사실은 애초에 판매 가격 설정이 지나치게 높게 매겨졌다는 반증이기도 하거든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번거롭지만 거의 매달마다 바뀌기 때문에 그런 판매 조건을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본사 재고 소진 압박... "딜러 경쟁 과열, 소비자는 분통" 수입차들의 고무줄 할인 문제는 어제오늘 문제가 아닙니다. 양 사간의 재고 소진 압박으로 차량이 할인되는 것은 딜러 사이에서는 경쟁이 과열될 뿐 아니라 국내 차량 판매에도 큰 영항을 끼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할인을 하면 소비자들에게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지만,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 이상 차이 나는 차량을 먼저 구매한 소비자는 분통이 터질 수밖에 없습니다. 차량의 재고와 양 사간의 선두 경쟁으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이 될 것입니다. 한다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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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 원입니다, 한국타이어의 속임수【리포트】 자동차 운전자들은 운전 중 자동차 바퀴나 핸들이 꺾임 현상을 보게 되면 의뢰 휠 얼라이어먼트(바퀴 정렬)를 자동차 정비소나 타이어매장을 들려 수리를 하곤 합니다. 자동차 타이어 정렬이 바로 되어 있지 않으면 편마모 현상이 생겨 금방 타이어가 다는 현상이 생깁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휠 얼라이어먼트 수리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소비자가 모르는 점 악용 자동차 수리 전문가들은 이를 악용해 소비자들에게 자동차 허위 점검을 통해 정비 비용을 청구하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정비는 제대로 되고 있을까? T 스테이션, 수도권 5개 매장 눈속임 정비 기자가 승용차를 가지고 한국타이어가 운영하는 T스테이션 수도권 A 매장에서 휠 얼라이어먼트를 봐달라고 해봤습니다. T 스테이션 수도권 A 매장 정비사는 기자 차를 리프트에 올려놓고 4바퀴에 기계를 설치한 뒤 타이어를 정상으로 정렬을 시킵니다. 정비를 맞춘 정비사는 휠 얼라이먼트 정비비를 요구합니다. 정비 받은 차량도 타이어 정렬되어 있지 않다고 거짓말 기자는 수리가 다 끝난 후 약20여분 뒤 수도권 T 스테이션 B 매장을 찾아가 휠 얼라이어먼트를 봐달라고 하자 매장 직원은 황당하게도 정렬이 잘못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정비했다며 비용 청구 T 스테이션 B 매장 정비 관계자도 자동차를 올려 4바퀴에 기계를 설치한 뒤 타이어를 정상으로 정렬을 시킵니다. 정상으로 되어 있는 자동차 타이어를 기계에 올려 진단하더니 타이어를 몇 차례 돌린 후 정비비를 요구합니다. 수도권 또 다른 매장을 찾았습니다. 이곳 역시 불량이라며 정비비를 요구했습니다. 【기자】 만약에 이제 맞추는 거는 비용이 어떻게 돼요? 【T 스테이션 정비사 직원】 8만 원 나오는... 점검 결과 정상 판정 매장 없어 이런 식으로 하루 동안 수도권 T 스테이션 5군데 매장에서 점검한 결과 정상 판정은 한곳도 없었고 정비비를 4만원에서 8만원까지 받아 챙겼습니다. T 스테이션 관계자는 가맹점에서는 차량을 리프트에 올려 진단해 타이어 정렬이 제대로 되어 있으면 휠 얼라이어먼트를 교정하지 않아도 점검을 한 것이기 때문에 정비비용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T 스테이션 관계자】 당연히 고객이 와서 얼라인먼트 봐주세요. 라고 하면 당연히 잘못돼 있는가 보다 하고 봐주겠죠. 점주(가맹점)입장에서는 그러니까 당연히 이게 맞든(타이어 정렬) 안 맞든 본인이 이상이 있고 비용이 4만 원이면 얼마 발생이 되니까 그거에 대해서 당연히 돈을 (소비자)지불해야 되는데. 운전자들이 정비를 모르는 점을 악용해 T 스테이션 매장들은 주머니에 이익만 챙기고 있습니다. 【이호근/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타이어 얼라인먼트 같은 경우는 일반 고객들이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속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대부분의 매장들은 양심적으로 이상이 있는 경우에만 정비를 해주는데, 일부 매장의 경우는 모르겠습니다. 본사의 어떤 매출 압박 등의 영향을 받아서 가끔 고객을 속이는 일들이 발생하는데, 고객들은 어떤 테스트 전후에 어떤 검사지를 갖다가 받도록 요청을 하고 그걸 주지 않겠다고 하거나 프린터가 고장났다거나 하는 이런 업체는 피하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됩니다. 운전자는 전문가를 믿고 정비를 맡겼지만 T스테이션의 불편한 진실을 소비자는 알 길이 없습니다. 박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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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타이어 소비자에게 판매자동차 안전의 핵심인 타이어가 있어야만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에도 유통기한이 있어 타이어 판매 대리점에서는 운전자(소비자)에게 새 타이어보다 안전성이 떨어지는 재고 타이어를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타이어 제조 생산 유통기한 3년...법적으로는 정해져 있지 않아 타이어에도 제조 시 유통기한 3년을 두고 생산하게 됩니다. 타이어 옆부분에 적힌 제조 일자를 뒤에서부터 자세히 보면 DOT '1823'이면 2023년 18번째 주에 만들어졌다는 뜻입니다. 타이어의 유통기한은 법적으로 정해진 건 없습니다. 타이어는 주성분이 고무로 되어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경화현상으로 인해 타이어가 딱딱해지고 마찰력과 제동력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타이어 유통기한, 보관 방법에 따라 문제 없어?…안전 사각지대 또한 제조된 지 3년이 넘은 타이어는 내부 구조물이 변형되고 고무가 굳어지면서 파손되거나 성능이 저하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교환할 때 꼼꼼히 확인해봐야 합니다. 국내 타이어 사 “보증기간 6년 무상보증서비스 지원” 국내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3사는 타이어의 '일반 보증기간' 기준 장착 후 6년까지 무상보증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타이어 주행거리 4~5만Km에 교체해줘야 【김혜빈/경기도 성남】 소비자가 알 길이 없죠.. 잘 아는 사람들은 잘 교체하겠지만 싸면 좋다라는 실질적으로 피해 입은 건 소비자들이라 생각하고요. 제대로 명시를 해서 판매를 해야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한편 타이어 교체 주기는 운전자의 습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주행거리 4~5만km 정도입니다. 자동차 전문가는 타이어 옆면에 있는 삼각형 모양이 있는데 마모 한계선과 노면이 닿는 트레드 부분이 3mm 정도가 되면 교체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처럼 제조일로부터 시간이 경과 된 타이어를 교체할 경우 제품결함으로 피해를 입어도 보상을 받지 못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됩니다. 박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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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제인 천일염 이력제...군수 보증제 도입 필요【리포트】 지난 2013년 도입된 천일염 이력제는 소금의 생산 날짜와 장소, 유통 이력 등의 정보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제돕니다. 천일염이력제, “의무사항은 아냐” 의무적인 제도가 아니다 보니 현재는 희망하는 생산자와 유통업자가 자발적으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등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천일염이력제 보다 ‘신안군수 보증제’ 필요 천일염 이력제는 어가에서 출하하는 소금을 업체들이 포대갈이나 수입산 소금을 섞어 판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박우량 신안군수는 천일염 생산의 약 70% 신안군에서 생산되고 있어 이력제보다는 “고품질의 천일염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천일염 생산 등급제’ 및 3년 이상 된 천일염에 대해서 군수가 품질을 보증하는 ‘군수 보증제’를 도입해야한다”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염전 직원은 어가에서는 구매자가 웃돈을 줄 테니 생산해달라고 하니 어가에서는 이력제 라벨을 붙이지도 않고 판매한다고 이같이 말합니다. 【김덕봉/전라남도 신안군 염전 직원】 바코드(이력제 스티커)도 없이 판매가 되고 단속할 권한이 없다고 염업 조합은 말하고...장사꾼들은 돈 더 준다는데 생산자들은 (소금포대)팔죠. 신안군, ‘천일염 생산 등급제’ ‘신안군수 보증제’가 맞다 박 군수는 표시 기준 및 등급 표시 기준 마련에 따른 1등급에서 3등급으로 차등을 두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품질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켜면서 소비자 신뢰도를 얻음과 동시에 소비 촉진 효과가 기대와 등급별 수매, 품질보증을 통해 명품·고급화 천일염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품질 수준 높여 소비 촉진 효과 기대 신안군은 천일염 이력제가 생산지역과 생산자, 생산 연도를 확인되는 것이 천일염 이력제라기 보다 소비자를 위한 것이 아닌 생산자이력제에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박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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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24%가 전기적 결함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전기자동차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이에 따른 전기차 화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최근 3년 동안 배터리팩 결함 화재 발생” 전기자동차 화재가 최근 3년 동안 4건 중 1건이 전기 배터리팩 결함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 6월까지 전기차 화재 121건 25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전기차 화재 건수는 총 121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발화 요인으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37건·30.6%)를 제외하고 '전기적 요인'(29건·24.0%)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기차는 화석연료를 태워 동력을 발생시키는 엔진이 없어 유해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 시 진압 오래 걸려 하지만 차량 내 배터리로 인해 고압 전류가 흐르고 가열로 인한 열 폭주 현상으로 순식간에 화재로 이어지면서 진압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린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나용운/국립소방연구원】 내연기관차는 내장재 그리고 연료가 타거든요. 전기차는 내장재는 나중 문제고 배터리 팩에서 발화가 됩니다. 그런데 배터리 팩이 이제 철제 한 프레임 안에 들어있다 보니까 쉽게 물이 침수되거나 냉각이 되기 어려운 구조거든요. 국립소방연구원은 일선에서 소방대원들이 전기차 화재진압 시 별 어려움은 없으나 지하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화염이 옆으로 치솟는 경우가 많아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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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연대, 서울국토관리청장 검찰 고발소비자연대가 서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하 익산국토청), 전주국토관리사무소 등 관계 공무원들을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관할 검찰청에 고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토관리청, “공문서위조 등 허위 사실 작성 혐의” 소비자연대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에 청구한 정보공개청구에 대하여 피고발인들이 허위의 사실을 적시한 통지서를 작성해 이를 통보했다는 것입니다. 서울,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주사무소 고발 소비자연대는 서울, 익산 지방국토관리청, 전주국토관리사무소(익산지방청국토관리청 소속) 관내 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교통안전 시설물 가드레일 구매 및 시공과 관련하여 정보공개청구를 요청한 결과 비공개, 부분공개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납품, 시공실적 증거 있어도 자료 부존재 국토관리청은 수년간 관내 도로 등에 가드레일 등을 납품받았고, 시공한 실적에 대한 증거가 있는데도 자료 부존재로 정보공개 문서를 허위작성한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전주지방검찰청,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에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수사해 달라고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관계 공무원들은 입장을 묻는 인터뷰를 거부했습니다. 국토관리청 관계자들을 고발한 소비자연대 사무총장입니다. 檢, "수사에서 불법행위 적발...강력하게 처벌해야" 【손가나/소비자연대 사무총장】 국토관리청 관계자들이 정보공개청구 문서를 작성한 과정을 검찰이 수사하여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강력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정보공개청구와 관련하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포함한 익산청, 전주사무소 관계자들이 무더기 고발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검찰의 수사를 통해 허위 사실이 밝혀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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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가제 효과 개미눈물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휘발유용 연료첨가제(이하 첨가제)를 사용하면 연비, 출력, 엔진 속 카본(때) 세척 효과가 뛰어나다는 광고 상당 부분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소비자연대는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첨가제 6개 제품 현대 엑스티어, 카밈, 불스원샷, 검아웃, 에코번, 블랙팟 제품 시험 전후 촬영 한 영상을 비교해서 다시 보도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소비자연대는 엔진 피스톤 헤드 카본 사진 검토를 자동차 학과 교수, 엔진 전문가에게 의뢰한 영상을 비교해서 보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교수들이 검토를 한 엔진 피스톤 헤드 영상입니다. 카밈 휘발유 첨가제 사용 전후 비교 영상입니다. 검아웃 휘발유 첨가제 사용 전후 비교 영상입니다. 에코번 휘발유 첨가제 사용 전후 비교 영상입니다. 불스원샷 휘발유 첨가제 사용 전후 비교 영상입니다. 현대 엑스티어 휘발유 첨가제 사용 전후 비교 영상입니다. 블랙팟 휘발윤 첨가제 사용 전후 비교 영상입니다. 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엔진 피스톤 헤드 세척(때) 범위가 첨가제 제품마다 다릅니다. 첨가제 시험 전후 영상을 검토한 이호근 교수의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전반적으로 광고만큼에의 효과는 없었습니다만 거의 효과가 없는 제품들과 일부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제품들로 구분지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 기간이 8일에 1,000 km 정도였기 때문에 일부 효과가 시작되는 제품들의 경우는 좀더 사용 시간을 늘린다면 보다 확실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 첨가제 업체 관계자에게 확인해 봤습니다. (첨가제 업체 관계자) 저희도 이거를 테스트 해서 결과치를 알고 있어요. 아반떼로 테스트하다가 결과(효과)가 너무 안 나와가지고.. 직분사 엔진으로 또 테스트를 해봤거든요. 좀 눈에 (효과가)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그걸로 이제 광고를 (한 거죠) 첨가제를 사용해도 광고 내용처럼 모든 차량에 효과가 동일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첨가제를 선택하고 사용할 때 소비자들의 정확한 판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박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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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첨가제 주행시험 공개연료첨가제 ‘광고 조작 의혹’…소비자연대, 주행시험 공개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자동차 연료 첨가제(이하 첨가제)는 연비 상승, 출력 증강, 엔진 속 카본 세척 효과가 있다는 광고는 사실과 다르다고 첨가제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연료첨가제 주행시험 공개…‘광고 조작 의혹’ 소비자연대는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첨가지 6개 제품, 현대 엑스티어, 카밈, 불스원샷, 검아웃, 에코번, 달려보카 제품을 대상으로 주행시험을 했습니다. 첨가제 주입하고 8일 동안 약 1,000km 주행 지난 5월 소비자연대는 아반떼(휘발류 차량용) 차량을 렌트하여 첨가제를 주입 하기 전 엔진 내부 피스톤 헤드 카본 사진을 찍고, 첨가제를 주입하고 8일 동 안 약 1,000km 주행 시험을 마친 후 시험 전과 동일한 방법으로 엔진 내부 피스톤 헤드 카본 사진을 찍었습니다. 자동차학과 교수, 엔진 전문가 검토 소비자연대는 자동차학과 교수, 엔진 전문가에게 엔진 피스톤 헤드 카본 사진 검토를 의뢰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첨가제 효과 회의적 사진 검토를 마친 교수들의 의견입니다. (한장현/대덕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시험 결과로 이제 촬영된 것들을 보는데 실질적으로 세정 효과가 있다라고 하 는데, 연소실 전체 면적을 놓고 따진다면은 어차피 흡기 쪽에 세정되는 그 부 분만으로 따지면 10% 미만이거든요. 그것이 거기서 퇴적물이 이제 사라졌다 라든가 이런 효과가 과연 연소실 연소 조건에 얼마나 효과가 있겠느냐 이 부 분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이고요. 엔진에 절대적인 영향 미칠 것처럼 광고 (고안수/전 국제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연소실 피스톤 헤드 부분을 전체로 본다면 일부 있잖아요 그러면 그 때가 연소실에만 있는가라고 하면 연소실 밖에도 있거든요. 영향을 미치는 일부의 이 부분만을 보고 엔진에 절대적인 영향이 미칠 것처럼 이렇게 광고를 해서 소비자들이 착시 현상을 일으키게 하는 것들은 좀 지양을 해야 되고 일부 카본 때 세척…직접적으로 효과 없어 (이호근/대덕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저 정도로 눈에 띄지 않을 정도의 일부 카본 때가 벗겨진 거 가지고 전반적인 효율이 얼마큼 좋아졌는지는 직접적으로 저는 효과가 없다고 보고요. 오히려 저렇게 보면 이걸 갖다가 간접적으로 인젝터나 이런 노즐 떼가 충분히 벗겨졌 을 거고 그로 인해서 어떤 효율이 좋아져서 공기하고 잘 섞이고 이렇기 때문 에 효과가 좋을 것으로 추측된다라는 게 정확한 정답일 것 같아요. 첨가제 주입 전후 사진을 검토한 교수들의 의견을 한 연료첨가제 업체 관계자 에게 확인해 봤습니다. 교수들 의견, 효과 국부적이다 (기자) 교수님들의 의견입니다. 저희 얘기가 아니고 영상에 보다시피 다 찍은 영상을 비교했거든요. 그러니까 주행하기 전에 촬영한 것과 첨가제를 주유하고 주행시 험이 끝나고 난 다음에 결과물을 보니까 비교해 보니까 효과가 거의 없다 이 런 얘기거든요. 첨가제 관계자, 카본이 많이 쌓이면 닦이지도 않아 (첨가제 업체 관계자) (저희가)맨 처음에는 많은 아반떼를 (테스트)했었죠. 말씀하신 대로 개미 눈물 만큼 닦기(피스톤 헤드 카본이)는 것처럼 보이거나.. 어느 정도 (카본이)많이 쌓이면 닦이지도 않아요. 그냥 저희도 이거를 테스트 해서 결과치를 알고 있어요. 아반떼로 테스트하다가 결과(효과)가 너무 안 나 와가지고,.. 직분사 엔진으로 또 테스트를 해봤거든요. 좀 눈(효과가)에 보이더 라고요. 그래서 그걸로 이제 광고를(한 거죠) 국제대학교 드론자동차학과 교수의 의견입니다. 첨가제 효과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기자) 교수님 어떻게 생각하시죠? (김인옥/국제대학교 드론자동차학과 교수) 실험한 데이터를 봤을 때 국부적으로 세척이 되는 거는 보였습니다만 전반적 으로 봤을 때 효과가 있다라고 보기는 매우 어렵다. 이렇게 판단을 할 수 있겠 습니다. (기자) 카본이 일부 뭐 흔히 때가 벗겨졌다 덜 벗겨졌다 이런 문제가 연비라든가 소 음하고 관계가 있습니까? 연비와 소음 진동 감소는 어려워 보인다 (김인옥/국제대학교 드론자동차학과 교수) 우선 연비와 소음과 크게 관련이 있다고 보기는 좀 어렵고요. 지금 이 정도 세 척이 돼가지고 연비와 소음 진동이 감소됐다라고 보기는 또 매우 어려운 상황 인 것 같습니다. (기자) 광고를 그대로 우리가 인정하기는 쉽지가 않다. 광고하고 차이가 많다 이렇게 이해가 되는데 어떻습니까? (김인옥/국제대학교 드론자동차학과 교수) 실제 광고에서 표현한 내용과 매칭을 시켜보면 효과가 있다라고 보기는 어려 워서… 첨가제 주행 시험을 주관한 소비자연대는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 팔았다 고 주장합니다. (손가나/소비자연대 사무총장) 여러 번 테스트를 했는데 효과가 안 나왔고 추가로 아반떼 직분사 차량으로 테스트를 했더니 효과가 좀 나온 것으로 광고했다면 거의 효과가 없는 것을 알면서 첨가제를 팔았다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 첨가제 업체 관계자는 첨가제를 사용해도 광고 내용처럼 모든 차량에 효과 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인터뷰에서 밝혀 첨가제 효과에 대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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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슘우럭 식약처 국장 먹지 않는게 맞아【리포트】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장이 국립외교원 주최 토론회에서 기준치 180배의 세슘이 검출된 후쿠시마산 우럭을 먹어도 방사선량이 0.01밀리시버트(기준치 연간 1밀리시버트) 정도라고 한 발언이 논란입니다. 세슘우럭 발언…식약처 국장 "먹지 않는 게 맞아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담당 국장이 먹지 않는 게 맞는다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백 회장은 지난 26일 오후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외교안보연구센터가 주최한 '전문가 토론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어떻게 볼 것인가?'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5리터나 10리터 정도 마셔야 엑스레이 한번 찍는 양? 백 회장은 알프스(다핵종제거설비)로 걸러진 오염수를 두고 "이걸 5리터나 10리터 정도 마셔야 엑스레이 한번 찍는 그 양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럭을 두 번 먹겠습니까 세 번 먹겠습니까? 백 회장은 특히 이른바 기준치 180배의 세슘이 검출된 후쿠시마 우럭을 두고도 "우리가 그걸 먹을 리도 없지만 그런 우럭을 두 번 먹겠습니까 세 번 먹겠습니까"라며, 한 번 정도는 먹어도 된다는 의미로 들리는 발언을 했습니다. 식약처가 정한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면 먹지 말아야 이에 식약처는 공식적으로 세슘 우럭을 먹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우영택 식약처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은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실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일일 브리핑'에서 백 회장의 세슘 우럭 섭취 발언을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 질의에 "우리가 먹는 음식물과 관련해서 식약처가 안전기준을 다 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먹는 것과 관련해서 우리 식약처가 정하고 있는 기준을 넘는다면 먹지 않는 게 맞는다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영택 국장은 식약처가 정한, 수산물에 대한 안전기준치를 초과했다면 먹지 않는 게 맞는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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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파동으로 미역도 매출 급증【리포트】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불안감으로 인해 '소금 대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시마와 미역 등 해조류 매출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일염 파동 이후, 다시마·미역도 매출 급증 이마트는 26일 오염수 방류 설비 시운전이 시작된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소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3% 증가했고, 다시마 92.9%, 미역 69.9%, 멸치 20% 등 저장이 가능한 해조류 매출도 덩달아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 소금 파동 13일간 소금 156% 다시마 92.9% 매출 급증 소금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천일염 품귀 현상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롯마트, 소금 파동 기간 소금 150% 해조류 20% 이상 매출 급증 【롯데마트 관계자】 구매 제한이 있어요. 네네. 저희도 150%예요. 저희도 1인당 한 개예요. 롯데마트도 소금 구매는 1인당 1개로 구매 수량을 제한했고, 같은 기간 소금 매출이 150% 신장했으며 다시마와 미역 등 해조류 매출은 20% 이상 늘었다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농협유통, 6월 550% 다시마 167% 매출 급증 농협유통 또한 전년 6월 10일부터 25일 기준 이달 550% 올랐으며 다시마는 167%, 미역은 110%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류상현/부정감시연대 운영위원】 정부는 일본 오염수 방류가 코앞인 가운데 국민들의 불안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소금에 이어 미역과 다시마 등이 대형마트에서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어 품귀 현상과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유에 따른 천일염 파동 이후 미역과 다시마까지 품귀 현상으로 소비자들은 불안해합니다. 정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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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속도 거짓광고 공정위 과징금은?【리포트】 시민단체들이 5세대(5G) 이동통신 속도를 부풀려 광고한 이동통신사들에게 이용자 피해 보상을 해야 하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5G 속도 부풀려 거짓 광고’…천문학적 이득 소비자에 반환해야 소비자단체인 서울 YMCA 시민중계실은 공정거래위원회가 SKT, KT, LGU+ 이동통신 3사에 5세대 이동통신 속도를 부풀려 광고해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며 총 336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공표 명령을 내렸습니다. 소비자, 허위광고로 기망한 부당한 수입 반환해야 YMCA 시민 중개실은 SKT, KT, LGU+ 이동통신 3사는 소비자들이 입은 부당한 금전적 피해를 보상하라는 겁니다. 공정위의 과징금은 ‘새 발의 피’ 이동통신 3사가 거짓·기만 광고로 5세대 서비스 가입자를 확보하고, LTE 보다 높게 책정한 요금을 서비스 초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공정위, 이동통신사들을 형사고발은? 【류상현/부정감시연대 운영위원】 공정위는 이동통신사들을 형사고발을 하지 않았고, 과징금 336억 원은 부당하게 얻은 막대한 수익을 올린 데 비해 ‘새 발의 피’에 불과한 솜방망이 처벌입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통신 3사는 허위·과장 광고로 거둔 부당한 이익을 소비자들에게 반환하고 지금도 폭리 수준인 5G 요금을 즉각 인하하라고 질타하고 있습니다. 김소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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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야, “음식에서 ‘녹슨 커터칼’ 나와…모르쇠 일관◀리포트▶ 최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일식 돈까츠 전문 프랜차이즈 ‘미소야’ 음식점 돈카츠동 음식에서 '커터칼 조각'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경기 파주에 사는 A양(17·여)은 방과 후 친구들과 함께 음식을 시켜 먹던 중 입안에 무언가 이상한 게 씹혀 내뱉었습니다. 입안에 있는 딱딱한 이물질을 내뱉은 것은 다름 아닌 약 1cm가량의 녹슨 커터칼 조각이 나왔습니다. 미소야, "고객 내뱉은 커터칼 조각...음식 값 받지 않고 콜라로 대체“ 음식에 들어가 있는 녹슨 커터칼 조각을 먹을 뻔한 매장 주인은 A양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아 매장 점주의 고객 대응이 미흡하다고 소비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매장 주인, "커터칼 매장에는 사용한 일 없다고 주장" 【파주 음식점 사장】 저희가 커터칼(금속 이물질) 자체를 그냥 본사로 보냈죠. 본사가 아예 이런 게 나왔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라고 아예 저희(음식점)가 본사에다가 클레임을 걸었어요. 책임 회피하기 위해 본사에 클레임?...이물질 버렸다고 말 바꿔 취재진이 매장 주인과 통화 당시 주방에서는 아예 칼을 사용하지 않고 있어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온 것이 황당하다며 본사에 이물질을 보냈고 클레임까지 걸었다고 말했습니다. 【A양 어머니】 커터칼이 어디에 있어요? (지금 없어요) 지금 그러니까 없는데 어디다 두셨냐구요? 【매장 주인】 저도 그냥 버렸어요.. 식품 등의 이물 발견한 사실이 있으면 신고하게 되어 있지만 매장 측은 식품위생법을 무시했습니다. 【A양 어머니】 아이한테 음식을 먹다가 커터칼이 나왔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 씹다(커터칼)가 진짜 입안에서 다쳤으면 얼마나 끔찍했을까... 매장이든 뭐 본사에서든 어떠한 해명도 없었구요. 본사의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보우앤파트너스 임원】 저희가 본사에서 잘못을 안 했다고 하더라도 저희 가맹점 일이기 때문에. 간단한 교육 같은 거라도 좀 더 신경을 썼어야... 미소야 본사 측은 매장에서 일찌감치 사실을 전달했으면 이렇게 일이 커질 거라 생각은 하지 않았을 거라면서 잘못을 피해 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소야, "진정성 사과 대신 잘못 회피 급급해" 【손가나/소비자연대 사무총장】 미소야가 커터칼 이물질 논란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오히려 사회적 공분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미소야 측은 음식에서 나온 커터칼 이물질에 대해선 업체의 생산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매장과 본사는 서로의 책임을 쉬쉬하고 있어 논란의 불씨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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